한소리 하는 이유?

일상다반사 2007. 1. 30. 10:21 Posted by 푸른도시
어제 이야기한 적십자 관련된 이야기를 다른 게시판에도 썼더니 한분이 답글을 다셨다.
적십자 관련된 일을 하신다고, 자원 봉사 하시는분들도 많은데, 그런 일을 못하면 기부금이나 내라는 말씀을 하셨다.

내가 맨날 투덜 거리고 욕만 한다고 그러시는데, 사실 맞다. 하지만 욕먹을 짓을 하면 먹어야 한다. 하지만 욕을 하기 이전에 내가 정말 욕을 할 수 있는지를 짚어본다.

나? 욕해도 무방하다 사료된다. 일정액 이상의 금액을 한 단체에 기부한지 10년이 넘었다. 그이외에도 가끔 모금을 보면 기부를 한다. 솔직히 남들이 별걸 다한단 소리를 듣기도 했다. 찾아보면 기부할곳은 많다.

기부라면 투명성이 가장 클것이다. 어떤 단체이며, 어떤식으로 돈을 이용하고 어떻게 남을 위하는지를. 그리고, 그 돈들 가지고 연말 정산한답시고 영수증 달라고 해본적도 없다.

어제 답글을 다신분이 적십자 관련된 일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나도 관련된 일은 아니지만 적십자에 관여한적은 있다. 그때 팔러간 물건은 가장 비싼 물건. 수익성도 없다는곳에서 최고로 비싼 물건을 사야할 이유가 있을까? 그때 부터 시작된 실망이다. 이후의 보도와 이어지는 고지서 남발.

내가 한소리 하는 이유는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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