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일상다반사 2016. 9. 1. 20:12 Posted by 푸른도시

인터넷에서 어떤글을 읽다가 경력 3년차의 이력서라고 소개된 글을 읽었다.

누군가의 이력서인지는 모르지만 3년동안 뭔가 한걸 상세히 적고 소개한글이었다.

그래, 요즘은 경력직도 힘들지.. 하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는 순간. 뭔가 내 눈에 들어왔다.

영어능력 '상'

상이라고 한다. 정말 상일까? 그럼 상이라고 하면 어느정도인건가? 자유롭게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수준을 상이라고 하지 않나? 물론 그정도 실력일지도 모른다. 그렇겠지. 아니겠지.

나는 이력서에 적으면서 '중'이라고 쓴다.

상은 절대 아니다. 원어민 수준으로 자유롭게 구사하지도 못하고, 단편적인 생활영어 수준에 전문용어 섞어서 이야기하는 수준이다.

IBM에서 11년동안 있으면서 현지 출장, 전화 회의, 이메일 토의 등등을 했지만 그래도 영어에 자신이 없다.

지금도 가끔 외국에 뭔가 주문을 하곤할때 그때 익혀논 영어라도 있으니 주문할때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영어능력 '상'이라....어느 정도 수준일까? '초급'은 아니라는 생각에 '중'이라 적곤하는 나로서는 상상이 안된다. 어느 정도 수준인걸까?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거다. 

이전에 토익900 점 맞았었다는넘 델구 출장 갔다가 온통 사(死)어만 써대는 통에 내가 갸 말을 전부 통역한적이 있는 나로서는 토익따위는 개수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니 '상'이라고 자신있게 쓴다면 어느정도일지가 궁금한거다.

언어는 자신감이지만 얼토당토안한 자신감은 가당찮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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