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렌트카

일상다반사 2018. 8. 31. 08:37 Posted by 푸른도시

요즘 제일 보기 싫은 광고를 꼽으라면 인터넷 페이지마다 간혹 보이는 제주도 렌터카 이 가격에 레알?

등등의 렌터카 광고이다.

제주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보다 싼 가격의 렌터카 가격이 반갑기만 하겠지만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은 렌터카만큼 짜증나는게 없다.

조심 조심 안전 운전하시는분들에게는 싸잡아 이야기 하니 섭할 수도 있것지만 제주도에 사는 사람 치고 렌터카랑 사고 안나본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도대체 제주도에서 운전 연수를 할거라는 생각은 누가 시작한건지...

차도 별로 없을거라고? 도민수가 늘어나면서 차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출퇴근 시간대는 서울 못지 않다.

그런데, 이런곳에서 초보이거나 운전 실력도 별로거나, 운전 인성이 개판이거나 하는 렌터카들이 오락가락 해대면 사는 사람들은 짜증이 엄청난다.

제주도에 와서 제일 먼저 배운건 경적 울리는거다. 나도 원래는 경적을 안울리는 운전습관이었다.

하지만 운전중에 네비 조작이거나 방향 지시등 없이 차도 진입등 짜증나는 렌터카를 보게되면 마구 경적을 울려댄다.

누구말처럼 운전 시험 합격후에 재시험을 보던지 해야지....

제주도는...

운전 연습 하는곳이 아니고,

레이싱하는곳도 아니다.

그냥 사람 사는곳이고, 똑같은 교통법칙이 적용되는 자연이 좀 곁들여진 도시일뿐이다.

제발 이런거좀 인식하고 운전 좀 조심했으면 좋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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