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멜론이 생겼다.
허리가 아프신 마나님 대신 멜론을 잘라서 그릇에 담고 있는데 문득 서글퍼졌다.
막내 뙈지가 있었으면 냄새를 맡고 한입 달라고 주위를 맴돌면서 앵앵거렸을텐데...
자주 먹는게 아니어서 더 그랬을까?
막내는 멜론 냄새만 나면 환장을 했다.
뭐, 막내 식탐은 멜론에서만 끝나는건 아니었지만 특히나 멜론을 좋아했었다...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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