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생명이다

일상다반사 2006. 11. 22. 11:58 Posted by 푸른도시
시계를 보면 항상 10분 일찍 맞춰져 있다.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것이다.
머리가 좋은편이 아니다보니 그렇게 해놓은것을 잊어 버리고 항상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헐떡이고 다닌다.

시간 약속은 중요한것이다. 'Korean Time'이란 말이 결코 좋은 말이 아니다. 거의 욕에 가깝다.
한데, 아직도 약속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모르는분들이 너무 많다. 약속은 그 사람의 인격에 대한 첫번째 정의가 될 수 있다. 약속을 잘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가 자신이 살아가는 생에 있어서 중요도가 높다는것이다.

업무상 많은분들을 뵙는다. 이때 심지어는 3~4시간 늦게 오시는분들도 있다. 약속시간을 뭐하러 정하는지 모르겠다.

이전에 한 회사에 있을때이다. 늘 아침 일찍 가고자 노력하여 8시 전에는 도착을 하여 커피를 마시곤 했다. 다른 사람들이 출근해서 늘 먼저 와서 앉아 있는것을 보고는 희안하다고 했었다. 한데, 어느날이었다. 현재 본인의 부인인 애인께옵서 근처에 왕림하셨다고 한다. 업무중이긴 한데, 그래도 나가봐야겠기에 팀장에게 이야기를 꺼내니, "응? 그래? 그럼 가봐야지~ 뭣하면 그냥 퇴근해도 되~" 하시면서 웃으면서 보내주셨다. 며칠 뒤에 같은 팀의 선배 한분은 늘 지각을 하는분이었다. 그 분이 비슷한 이야기를 꺼내자, 팀장 왈 "맨날 늦게 오고, 시간도 안지키는데, 어딜나가? 몇시에 들어올꺼야? 엉? 1시간 이내로 들어와" 바로 말이 바뀐다.

이와 같이 시간 약속을 지키면 일차적으로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시간 약속도 지키지 못하면 다른 일에 대한 약속도 신뢰를 할 수 없다.

면접등에서도 10분 일찍 도착해서 대기중인 사람과 10분 늦게 헐레벌떡 뛰어 오는 사람중에서 당신은 어느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좀 늦으면 어때 라는 생각이 자신을 인생의 실패자로 만들지 모른다.
시간약속은 생명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