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06.10.12 11:51

얼마전 이야기에서 메일이나 인터넷등에서 말을 좀 조심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당사자가 받은 메일때문에 나온 이야기였는데요, 말의 강약이 없는 글에서는 좀더 신중해야 한다는게 그날의 결론이었습니다.

이후에 이전에 본 글이 생각나서 옮겨와봤습니다. 어느분이 쓰신건데, 유명합니다. '짜장면의 법칙'이라고 모든 인터넷상의 싸움은 이 범주를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한번 즐겁게 웃어보시길~ 이후에는 이렇게 싸우지 마세요~



A: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평범한 문제 제기)

B: "짜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 맛있지" (평범한 반론)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짜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 (재반론, A의 의견에 합류)

D: "짜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재재반론, B의 의견에 합류. ?을 안다면.. 이라는 말 나왔음)

A: "님,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 (말꼬리 잡기 시작)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짜장은 느끼해서.."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깎아내림)

C: "님께서 짜장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잘 모르시는군요.. 나왔음. 지식과 데이터, 증거, 등등 늘어놓기 시작)

<짜장면의 유래>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년에 개항한 인천에는 곧 청국지계가 설정되고 청인이 거주하게 되었는데 1920년부터 항구를 통한 무역이 성행하면서 중국 무역상을 대상으로 한 중국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중국의 대중음식을 .....주절 주절(이하생략)

아시겠죠? 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

D: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토를 달자면, 손덕춘씨 아닌가요?" (옥의 티 찾기, 흠집내기)

A: "손덕춘씨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본질을 아셔야죠." (본질 얘기 나왔음, 깔보기 시작)

B: "님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근데 말투가 좀 기분 나쁘군요." (말투 물고 늘어짐)

C: "기분 나쁘다뇨? 시비 건 건 그쪽 아닌가요?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 (책임 전가. 상대 무시)

D: "시비? 말이 너무 지나친 거 아냐? 사사건건 가르치려구 들자나!" (반말 나왔음)

C: "어쭈? 어따 대고 반말이야? 너 몇 살이야?" (나이 얘기 나옴)

A: "C님, 참으셈, 잘 돼봤자 고딩이에요." (동조. 중고딩 비하발언 ^^)

D: "고딩? 당신은 몇 살인데? 내 참, 군에 갔다와서 직장 다니다 별꼴을 다 보네 에이 18" (욕설 출현)

A: "18? 왜 욕을 하고 그래? 진짜 기분 JOT같이.." (더 심한 욕설출현)

B: "그쪽에서 욕 나오게 하자나! 택도 아닌 짜장면 같고 사람을 우습게 봐?" (책임 전가. 한번 더 깎아내림)

C: "택도 아닌 짜장면? 18 당신 좋아하는 우동보다는 100배 1000배 나아!" (욕설, 말꼬리잡기, 비교발언)

E: "님들, 싸우지 마셈, 둘 다 맛있는 음식이자나요" (말리는 사람 등장)

D: "님들도 아시겠지만 우동이 훨 낫잖아요? 근데 저 맛도 모르는 @#$%들은..." (의견 동조 호소)

F: "난 짬뽕이 맛있던데..." (엉뚱한 논제 제기, 이런 사람 꼭 있음)

A: "F님, 지금 짜장면 우동 얘기 중이니 짬뽕은 끼어들지 마시길..." (말 막음)

C: "맞아요, 껴들 때 껴 들어야지, 주제도 모르고.." (그 사람마저 비하, 무시)

F: "뭐라고? 아...18 싸우지 마라고 좀 웃겨 볼라고 그랬더니, 짬뽕을 무시하는 거야?" (발끈)

E: "님들 싸우려면 밖에 나가서 싸우세요!" (나가란 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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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도시
일상다반사2006.10.10 11:49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라디오의 토론프로그램이나 인터뷰등에서 소위 지식인이라 하는분들 답변이 가관이다.
"지금 경제는 아주 플렉서블한 구조로 앞으로 퍼포먼스를 낼때는......"
난 무슨소린지 못알아먹겠다. 저 영어가 저따가 써먹는게 맞는건가?

우리네의 어르신들은 이전에 외국어를 '꼬부랑말'이라고 하셨다. 솰라 솰라 뭐라고 하는데 도통 못알아먹겠다고들 하신다. 외국어를 하면 인텔리 취급에서 잘나신분으로 느껴지는건가? 왜 필요하지도 않은 단어를 구사하는것인가? 신조어의 경우는 어쩔 수 없다고 본다. 하지만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쓸 수 있는말을 꼭 영어를 써야 할까? 나자신도 가급적이면 영어 단어를 말하고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과연 이말 밖에 없는걸까?

최근 모당에서 대통령 경선을 위한 특별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한다. 그게 '오픈 프라이머리 태스크 포스'라고 한다. (이름이 기억안나서 기사를 다시 찾아봤다) 무슨 그런 거창한 이름인가? 오픈 무시기? 뭘 오픈하고 뭘 한다는건가? 무슨 포스 하면 미국의 특공대인줄 알았다. 꼭 그렇게 말도 안되는 소릴 해야 되는건지가 정말 정말 궁금하다.

소위 기득권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저렇게 자기 나라글은 무시하고 말도 안돼는 단어들을 늘어 놓고 사니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초등학생이 영어 학원을 가는나라에, 한 나라의 한국인 초등학교 유학생이 70%를 차지하는 나라라니. 부끄럽기가 그지 없다.

얼마전 기사에서는 더 황당한 내용이 나왔다. 초등학교에서 조사를 해보니 영어 우수 성적자는 46%인 반면 국어 우수 성적자는 17%에 그쳤다고 한다. 이게 무슨 황당한 내용인가? 이제는 아주 초등학교때부터 국어는 무시하기로 작정을 한것인가?

우리 주위에 늘 있는 공기가 없다면 어떡할것인가? 우리는 공기의 고마움을 잊고 있다. 한글창제 560돌이다.
우리가 쓰는 한글은 공기와도 같은것이다. 고마움을 잊지 않아야 할것이다.

PS: 어이, 구캐의원 양반들, 국회서 싸움할때도 영어로 해보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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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도시
일상다반사2006.10.09 15:12
10월 9일은 한글날 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안계시겠지요?
560돌입니다. 한글 창제 560년 되는 해입니다.
이전에 무식하기 짝이 없는 xxx대통령께옵서 휴일이 너무 많다는 개뼉다구 삶아 먹는 소리 이후로 국경일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무식해도 그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
결국 열화와 같은 염원으로 다시 국경일이 되었습니다.
외국에서는 기념할만한 날들을 만들어서 국경일도 제정한다는데 우리나라는 꼭 석유회사처럼 인상은 죽자고 하면서 인하는 안하는군요. 아니군요. 반대군요. 우리는 인상해달라고 하는데 인하만 죽자고 하는군요. (지들은 맨날 노니깐 많이 노는것처럼 느껴지나보죠)

아, 오늘 드릴말씀은 딴게 아니고, 초등학생을 조사해보니 19%이고 46%랍니다.
무슨 소릴까요? 19%는 국어 우수학생을 의미하고 46%는 영어 우수학생을 의미한답니다. 말이나 됩니까?  딴나라 글을 잘하는 학생수가 자국말을 하는 학생수를 앞지른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한글날 기념식에서 높으신 양반이 연설 하시것지요. '우리의 프라이드를 높이기 위해...'어쩌고 하면서 영어 왕창 섞어 쓰시것지요.

한글은 공기와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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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도시
TAG 한글날
일상다반사2006.09.28 15:14
거리를 걷다가 소위 숄더백이라는 여성분들이 매고 가는 가방을 매고 앞서가는 사람이 보였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아무생각없이 여성분이라고 생각했다. 모자도 빵모자라 불리는 그런형태의 모자를 썼다.

앞질러 가다가 문득 돌아보고는 깜짝 놀랐다. 여성분이 아니었다. 헉!

일본에서 욘사마가 왜 인기인가 일본 동료에게 이전에 물어본적이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드라마 등에서도 남녀가 바뀐게 아닌가 싶을정도가 요즈음의 사회형태라고 한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알 수 없는 남자들이 그득 그득 하고 오히려 여자가 리드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남자들이 소심해져 간다는것이다. 때문에 욘사마가 여자를 이끄는 모습에서 일본여성들이 호감을 가지는게 아닌가 한다는 의견이었다.

거리에서 본 그 남성분의 경우에는 아닐수도 있겠지만 실제 요즘은 남자들이 점차 여성화가 되어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신체적인 부분이 아니고 말투나 행동거지가 남자답지 못한점이 늘어나고 있다는것이다.

남성들이여, 자신을 돌아보라~ 배에 임금왕자를 세기라는것이 아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남성다움을 찾으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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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도시
TAG 남성,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