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도시의 푸른공간

내가 하기 싫은일은 남도 하기 싫은법.

왜 맨날 지 생각들만 하지?

나이를 그냥 처먹기만한 생물은 많아도 연륜이 있는 진정한 어른은 드물다.

제품을 개발하던 당시 새로운 디자인을 선정하지 못하여 디자인실과 개발실에서 밤낮으로 회의를 해가면서 10개의 디자인중에서 3개를 선정해서 하나로 축약하는 방안을 회의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그때 방문하신 사장님이 선정되지 못한 디자인중에 하나를 가르키면서 '저거 괜찮다'라는 말씀은 우리들의 노력이 깡그리 무시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공인인증서와 액티브 엑스에 대한 국민들의 청원은 한결같았다. 한국을 IT 강국이 아닌 IT 쇄국으로 만드는 이것은 철폐해야 한다고 늘 주장을 했다. 

오픈웹에서 활동하시는 김기창 교수님을 따라 법원에 종종 들르기도 했고, 패소 할때 교수님과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고 담배만 피워물던 기억이 새록 새록하다. 

그러나 공인인증서가 이제 폐지 될지도 모른다는 기사들을 읽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박대통령과의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는 한류열풍으로 중국에서 드라마를 보다 관련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한국에 접속을 했더니 공인인증서 때문에 한국 상품을 구입할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보다 쉽게 해외 쇼핑의 걸림돌을 없애기 위해서 이를 철폐하라고 지시하였다고 한다. 

이유를 보고 한동안 말을 잊었다. 자국의 국민들이 불편하다고 그렇게 난리와 부르짖음은 깡그리 무시하고 타국의 국민들이 쇼핑하기 불편하니 이를 폐지하라?

중국인들이 쇼핑을 하지 못해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한가지 여쭤보자. 한국의 국민들이 공인인증서로 인해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이미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더불어 금융결제원이라는 관청을 사칭한듯한 회사에서 매년 막대한 수입을 긁어가는 공인인증서의 사태는 이전부터 많은 시민사회에서 폐지를 주장했다. 

이는 또한 운용하는 시스템이 액티브엑스와 맞물려서 모든 사람들의 불편함을 초래하였다. 특히나 새로운 기술등에는 전혀 접근준비를 하지 않기에 작금에는 새롭게 유통되는 Windows 8에서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 

이제사라도 폐지를 한다고 말씀을 하시니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될거라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생각을 해보고자 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진행은 씁쓸하다. 마치 밤낮으로 회의로 타협점을 좁혀가던 개발시절에 '저거 좋다'라는 단 한마디로 디자인이 결정되어 버렸던 그때의 일이 자꾸만 생각나는것은 어떤 연유일까.

'동폰이몽' 보조금…국민 "풀어라" vs 국회 "막아라"

국민을 대변하라고 뽑아줬더니 국민이 싫다는 짓거리만 하는 국개으원이라니..

뭐, 뽑아만 주시면 뭐든 하겠다고 구라치는거도 필요한 아이템이기는 하다.

집에는 냥냥이만 세마리가 있다. 뭔가 잘못했을때 호되게 야단을 치면 몇대 맞고 후다닥 도망을 가고선 삐쳐 있는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면 왜 야단맞은지를 알고선 그 잘못을 잘안하게 된다.

이처럼... 동물도 학습효과가 있다. 이야기 하면 알아먹는다.

한데... 인간이. 사람의 언어로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매번 똑같은 짓을 반복하는건 뭔가? 인간이 아닌건가? 대가리가 나쁜건가? 학습효과가 없는건가? 아니면 남의 말을 무시하는건가?

뭐.. 그냥 내가 포기하고 살지만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짜증은 어찌할 수가 없구나... 썩을것들....

M$의 기술자들은 어떻게든 유저들이 사용하기 힘들게 배배 꼬아서 만드는게 목적인거 같다.

야이 써글넘들아... 공유하는게 매번 바뀌면 어쩌라는거냐?

울나라 정치가 새끼들처럼 빵꾸가 나면 맨날 손해보는건 유저들만 손해보게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놓으면 어떻게 쓰란말인거냐~!

칵....쉬파... 이놈의 공인인증서만 아니면... 정말...

에햐.. 걍 이민가는게 나은건가....

사무실에서 신사역이나 압구정역을 향해서 걷다보면 지나치면서 봤던 사람을 또다시 보게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분신술인가?

한때 잘나가시던분들이...

정권이 바뀌니 다 사라지졌다.

물론.. 안다. 그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거.

듣는 우리도 안다.

그러나 다 사라지셨다. 

요즘...

하나 둘씩 나타나신다. 그런면서 눈에 띄게 조심하신다는 느낌이 팍팍든다.

안다. 그런 여러가지 외압이 들어오리라는거...

근데...

그런거 모르고 시작하셨나? 그런거 생각안하고 시작하셨나? 내가 볼때는 숏나 꼬리말고 있는거로만 보인다. 하고 싶은말도 못하고.. 눈치보는...

언체부터 그러셨냐? 내가 아는 당신은 그런 사람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졸라 실망이다. 그러고 지금에 와서 무슨 다시 나오는척? 정치가들하고 뭐가 틀리냐?

미안하다.

너는 우리편인줄 알았다.

정치가들이 지랄을 털어도 너는 진실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볼때는 자신이 유리할때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는 정치가들하고 너가 뭐가 틀리냐?

존나 실망이다....

이제 와서 무슨 프로그램한다는데... 솔직히 들으면서 코웃음 나더라.

우리가 멘붕일때 너는 어디에 있었냐? 그렇게 나아가자고 부르짖으면서 사람들 한테 뭐라할때... 그 뒤의 결과 후에 너는 어디에 잇었냐고?

사람들이 희망을 잃거갈때...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을때. 아무도 뭐라고 못하는 순간에 어디에 잇었냐고..... 

내가 볼때는 안철수하고 너도 똑같다. 자신이 필요할때 국민을 찾지 자신의 안위를 위한다면 도망가는....

뭐...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제는 국민 여러분 어쩌고 하면 내손에 뒤진다......

너도 이전의 정치가들과 똑같은 실망을 안겨줬기에.........

...............

이 뭥....

배터지게 처먹을 수 있다던 체리는 어데갔냐고!!

싸진데매~! 썅~! 

머? 세월이 지나면 사람들이 이해할거라고? 개똥같은 소리하고 있네!

매일 버스를 탈텐데...

매일마다 자기때문에 버스문이 안닫힌다는걸 모르는걸까? 학습능력이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