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에게 밥을 주려는데.....
갑자기 좋아서 날뛰는 낯익은 빛깔이 눈에 보인다.
막내다. 막내가 분명했다.
놀라서 마나님을 막찾아서 돌아서는데...
아버지가 계셨다.
아버지 손을 부여잡고 울었다.
아버지는 잘 도착했다고, 엄마 잘 만났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어머니도 옆에 계셨다.
어머니는 왜 그리 분해하냐고, 뭐가 그리도 분하냐고...
화내지 말고 살라고 하셨다....
너무나도 선명한 꿈이어서 눈을 뜨고도 이게 현실이었는지.. 뭐였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잘 계시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왜 나는 지금도 잠못이루고 울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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