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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8 새로운 디지털 장비 2
  2. 2006.11.06 삼성의 야심작 SPH-M4500 2

새로운 디지털 장비

잡다한디지털~ 2008. 7. 18. 15:47 Posted by 푸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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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식구가 들어왔다. 전화기가 이제 맛탱이가 가고 있어서 걱정하던판에 아무래도 공동구매 기회가 왔을때 잡자는 생각에 덜커덩 구입을 하고 말았다. 그것도 1년 노예 계약으로

가격대비 기능이 괜찮아서 구입을 했는데,  GPS내장, 라디오 내장. 무선랜 내장. 블루투스 내장. 싸그리 집어 넣고 공구가 16만원이니 나름 괜찮은 가격이다 싶었다.

1년 노예계약에다가 부가서비스가 있고 해서가 약간 불만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것들로 인해서 지금은 위약금을 물고라도 쓰기가 싫어지고 있다.

장비 그 자체는 불편함이 있는것을 감수하겠건만 주변 상황이 개떡이다.

이번에 가입하면서 이전에 가입했다가 재가입하면 가입비는 무료라길래 당연히 되는줄 알았다. 한데, 이번에 가입하면서 가입비가 다시 나오길래 물어보니 이전에는 KT PCS였고, 지금 하는건 KTF 란다. 뭐가 다른거냐? 뭐 회사가 어쩌고 저쩌고...
아니, 니들이 씨부리는건 모르겠고, 회원 관리도 같이 하고, 요금 확인도 같은데서 하고 하는데 왜 다른 회사라는거냐? 또 뭐라 뭐라 하는데 모르겠다. 알았다. 대굴빡 아푸다. 고만하라고 했다.

다음에 벌어진상황. 무조건 쇼마이피씨란 부가서비스를 써야 한다길래 그것도 어차피 돈내는거 한번 써보자. 프로그램을 설치했더니 등록된 장비가 달라서 안된단다. 무슨소린데? 들어가보니 앞에서 이야기한 다른회사라고 말하던 KT의 장비가 등록되어 있어서 이용할 수 없는 기기라고 나온다. 다른 회사래매~!
골고루 한다. 뭐, 하여간 넘어가고 항의 해봐야 소용없으니 넘어가고. 그래서 어떻게 쓸 수 있는건데? 메일 보내고 상담하고 뭐하고... 나중에 이전 등록을 없애고 재등록을 해야 하고.. 어쩌고 저쩌고. 3군데 전화했다. 알았다. 나 이짓거리까지 해가면서 이 서비스 쓰기 싫으니까 알아보는거 중단하고 이제 전화하지마라.
별 꼴갖잖은 서비스 같은데 간편하게 이용하는거도 아니고 무슨 포맷까지 해가면서 써야 한다는게 당최 이해가 안가는거다.

일단은 넘어간다. 좀더 써 보다가 도저히 안되면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다른 기계로 가던지 해야겠다. 기계 이전에 서비스 때문에 장비를 포기하기는 난생 처음이다. 욕먹어도 에수게이가 그나마 나은 이유를 알것다. 아... 나날이 커가는 알쥐티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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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야심작 SPH-M4500

잡다한디지털~ 2006. 11. 6. 23:36 Posted by 푸른도시
PDA와 전화의 융합은 최초시도가 iPaq이었다. iPaq 제품에 전화 모듈을 장착하여 전화기로 써보자는 것이었다. 이때, PDA에서 관리할 수 있는 연락처등을 적용시킨 제품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좀 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의 단점은 소위 '벽돌'이라 불릴만큼 무식하게 큰 제품이었고, 마치 옛날 홍콩영화에 나오는 어깨분들이 쓰시는듯한 무식한 전화기였다. 말그대로 여차하면 '벽돌' 대신으로 후려칠 수 있을 정도라는것이다.
그뒤에 셀빅이라는 토종 PDA에서 자사의 OS를 적용한 전화 가능 제품이 선을 보였고,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연후에 다시 열풍을 부르게 되는 제품이 있었으니, LG에서 PDA와 완벽한 융합을 이뤘다고 불리는 SC8000이 나온것이었다. 당시 글쓴이는 관련사에 재직중이었던지라 시제품 부터 양산품까지 모두를 보아왔다. 훌륭한 제품이었다.(당시에는~) 이후 영업관련 분들은 앞다투어 이 제품을 구입하였다. 하지만 모두 PDA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제품의 PDA 활용측보다 통화의 불편성에 대해서 논하다가 매니아의 제품이 되고 말았다.

이후에 HP에서 OEM으로 이 제품을 판매하였고, RW6100은 그럭저럭 히트를 치는듯 했다. 이때 삼성에서 배아픈짓은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미츠 시리즈가 나왔고, 이전의 M300이후 빛을 보지 못하던 PDA폰은 점점 모델의 다양화를 이루어갔다. 또한 중소기업이라고 천대시 받던 사이버 뱅크에서도 POZ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맹렬한 각축전들이 벌어졌다.
그렇게 슬슬 춘추 전국시대가 되어 가는듯한 양상을 보이는 와중에 삼성에서 일을 쳤다. 전혀 PDA폰 같지 않은, PDA폰을 내놓은것이다. 실제 제품은 그냥 전화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휴대성에 엄청난 부분을 부여하였다.

그 SPH-M4500을 보고자 한다.

제품을 인도받기 위해서 모 사이트의 공동구매에 참여했다가, 담당측의 어떠한 연유에서인지 답변도 듣지 못하고, 그냥 구매를 포기했다. 나중에 보니 사연이 구구절절하였지만, 그래도 아무런 회답도 없는 태도는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마냥 무성의해 보일뿐이다. 이후 타 사이트에서의 공구에 턱걸이로 신청을 하고 이후에 제품을 수령하였다.

제품은 정말 작다.
과연 이것이 PDA폰인가 싶을정도로 작다. 하지만 외형이 이렇게 작다보니 실제 보이는 화면은 2.4인치로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는것도 사실이다. 안그래도 작은 글씨들을  2.4인치에서 보니 정말 작다. 하지만 소설보기라든가 하는것은 프로그램안의 설정으로 글꼴을 키우면 되니 별 지장은 없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언뜻 보면 그냥 일반 핸드폰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다.




슬라이드를 위로 올려도 마찬가지다. 전원을 넣기 전에는 일반 핸드폰과 전혀 구별이 가지 않는다.




전면 상단에는 화상통화를 위한 30만 화소 카메라와 스피커 그리고 M4500에만 가능한 Nespot Swing 마크가 있다.




좌측면에는 볼륨 조정 버튼과 DMB 버튼이 있다.




하단에는 리셋버튼과 20핀 포트가 있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삼성하고 LG하고 꿍짝해서 기존의 24핀을 20핀으로 바꾼것은 그런줄 알겠는데, 왜 20핀 액세서리가 없는건가? 서비스센터가 아니면 구입이 힘들다. 말도 안된다. 정통부가 마음에 안들어도 그중에 마음에 든건 핸드폰을 전부 24핀으로 통일했다는 세계적으로 전무한것인데, 그걸 지들 마음대로 바꿨으면 액세서리를 판매해야 하는거 아닌가? 각성하라~! 각성하라~!




우측면에는 카메라 버튼과 Hold겸용 전원 버튼이 있다.




그 밑에는 MicroSD 슬롯과 DMB 안테나가 있다. 원래 TV도 잘 안보는데, 웬 DMB? 차라리 저기 DMB 안테나 자리에 스타일러스나 내장해 주지~




제품의 하단 부분이다. WM5의 특성상 두개의 버튼으로 조작을 할 수 있다. '...' 버튼이 두개 배열되어 있고 중앙에 방향버튼, 좌우에 매직엔 버튼과 네스팟 버튼, 통화와 취소, 중지 버튼이 있다. WM의 특징은 자유로운 버튼의 배치인데, 저기 매직엔 버튼과 네스팟 버튼에 프로그램을 설정해 두면 이게 뒤죽박중이다. 될때가 있고, 안될때가 있다. 어떤때는 지워버린 네스팟을 부활을 시키기도 한다. 아주 독종이다.




슬라이딩을 올리면 나타나는 버튼이다. 역시나 슬라이딩 핸드폰은 버튼을 누르기가 참말로 거시기 하다. 버튼의 상단을 잘 보시면 윈도우 버튼과 메일버튼, OK버튼이 있다. 좀 많이 누르기는 하지만 일단 전면의 버튼과 조합해서 버튼으로 모든게 해결이 가능하기는 하다. (좀이 아니다. 상당히 많이 누를때도 있다. 그냥 열받아서 스타일러스 꺼낸다)






외형적으로 작게 만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스타일러스는 내장할 수가 없었던지 스타일러스는 외장형이다. 솔직히 조금 불편하기는 하다. 쉽게 빼서 쓸 수 있어야 하는데, 고정된것을 돌려서 빼야만 쓸 수 있어서 손에 땀이 있는 경우에는 뽑기가 쉽지 않다.
스타일러서를 꺼내면 3단으로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역시 꺼내기 위해서의 불편한 과정 때문에 그냥 따로 구한 볼펜, 스타일러스 겸용 스타일러스를 더 많이 이용한다.

PDA폰의 장점이라 함은 필기 입력이라 할 수 있다. 물론 2.4인치이다 보니 글을 쓰기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자판을 이용한 입력보다는 역시 필기 입력이 더 편하긴 하다. 이전에 삼성에서 시행한 패널 조사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필기가 빠르냐, 자판 입력이 빠르냐를 테스트 한적이 있다. 결론은 쌤쌤이었지만 그래도 아직도 핸드폰 자판으로 글을 입력하는건 힘들다.

kTREO.net에서 어느 회원분이 하신말이 있다. 왜 우리나라는 QWERTY 자판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잘못된 생각이시다. QWERTY는 양넘들이 자기들이 편하려고 만든 자판이다. 그냥 키보드 자판이 아닌 조막만한 자판으로 입력을 해보시라. 턱도 없다. 찾기 바쁘다. 이전에 사용한적이 있는 Sony의 Clie NX70/80의 경우에도 QWERTY 자판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한글을 각인하거나 써서 이용했다. 그냥은 이용못한다. 알고보면 천지인이나 이런 핸드폰 숫자로 누르는게 영어를 쓰는거보다 훨씬 편하다. 적어도 알파벳은 3번을 눌러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글의 경우에는 대부분 2번을 누르는것으로 해결이 된다. 한글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자.




충전기이다. 여기서 생뚱맞다고 생각되는게, 충전기는 왜 24핀을 연결하게 해놓은걸까? 그냥 20핀으로 하면 안되나?




그래 놓고는 케이블에 20핀 어댑터를 장착해서 쓰라고 한다. 황당~

여기서 또 한마디를 거들자면, 배터리. 정말 조루 배터리다. CPU 최고로 하고 쓰면 하루 못버틴다. DMB를 보면 1시간 겨우 볼까? 그렇다고 대용량 배터리라고 다른가? 별로 다르지 않다. 해결책은 딱하나이다. CPU를 절전모드로 변경해 놓으면 그나마 하루는 버틴다. 슬림으로 하려다보니 배터리는 그냥 포기한건가? 일장일단이다.




크기 비교이다. 팬택의 LP2210 핸드폰과 M4500, Palm의 Tungsten T5의 비교이다.




두께를 비교한 화면이다. 역시 두께는 18mm이어서인지 그다지 두껍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게 몇년전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장면이다. 으아~





크기 비교를 위해서 담배와 비교이다. 제일 만만한게 담배와 비교이다.
(그래도 피울꺼다! 워쩔껴~)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전면에는 화상 통화를 위해서 3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후면에는 200만 화소가 내장되어 있다. SK에서는 M450이란 모델로 출시가 되는데, 화상 통화 상품이 없는지라, 전면의 30만 화소 카메라는 삭제가 되었다고 한다.




후면에 있는 스피커이다. 실제 스피커폰으로도 작동을 하며, DMB나 MP3감상시에도 사용된다. 차량안에서 켜보니 상당한 수준의 음질이다. 굳이 카펙을 장착하지 않아도 잘 들린다. 물론 여기다 MP3를 재생하는 무식한 짓은 안한다.




전원을 넣은 화면이다. WM5이어서 약간 다른점이 있고, 실제 설치되는 프로그램도 호환상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익숙한 화면이다.




나름대로 삼성에서 좀더 편하게 하려고 만든 Mits 런쳐이다. 물론 저기서 선택을 하면 WM5의 설정화면으로 돌아가지만 그래도 저렇게 배치를 했다는게 어딘가. 노력이 가상하다.




이 촌스런 화면은 전화 걸때의 화면이다. 저거 말고도 글자가 바뀌는 화면도 있는데, 다 마음에 안든다. 얼른 바꿔야 겠다.





메세지 화면이다. 메세지 목록이 나오고, 전체 화면으로 보여서 큼직 큼직해서 좋다.




연락처 화면이다. 이게 참 거시기 한게, 분류별로 보려면 하단의 메뉴를 누르고, 필터, 기타, 선택을 거쳐야 하기때문에 찾기가 좀 힘들다. 역시 PDA폰의 한계인가.




정말 정말 마음에 드는것 중에 하나는 Diotek의 사전을 제공한다는것이다. 그것도 영중일한 다 되고, Dio-漢Dic도 제공을 한다. 안그래도 업그레이드를 하려던 차였는데, 돈굳었다.





DMB 화면이다. 세로 화면과 가로로 전체 보기를 한경우이다. 나름대로 볼만은 하다. 잘 안봐서 그렇지




사진모드로 했을때이다. 이게 또 누렇게 한쪽이 뜨는 문제가 있어서 Mits동은 난리다. 차후 업데이트에서 해결이 되기를 바란다는데, 잘 모르겠다. 본인은 그렇거 별로 신경을 안쓰는지라 패스~

이상이 삼성의 의욕적인 출시품인 M4500에 대한 간략한 리뷰이다.
항상 신제품이 나오면 말들이 많다. 이게 있으면 좋겠다. 저거는 없으면 좋겠다. 이런게 있으면 지를텐데, 저게 없으면 지를텐데. 해주고 싶은말. 그냥 사지마라.
몇가지 아쉬운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완성도라 생각된다. 또한 Windog Mobile 아닌가? 안되는건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그런대로 아쉬운점이 없어진다.

점점 PDA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향후 몇년안에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10여년동안 곁에서 도와주는 도우미였는데, 사라진다니 조금 아쉽다. 물론 다른형태로 다시 나오긴 하겠지만 불안해 보이는 palm이라고 한다면 단지 기우일까?

앗 메세지 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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