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도시의 푸른공간

토요일날 위핏이 왔다.
한국 정식 발매품이란다.

얼마전 일본판을 아는 동생이 샀다길래 내놔라 했더니 선뜻 가져가라고 했다. 음, 일본 가면 뺏어와야지 했었는데.. 이제 보니 왜 선뜻 내놨는지 이해가 간다. 국가 코드가 다르면 하드웨어도 인식이 안된단다. 말인즉슨 한국판 위에다가는 일본판 위핏용 밸런스 보드가 인식이 안되는거다. 나아쁜넘... 알고서 그런소리 한걸거야.

여튼. 한국 정식 발매 제품이다. 뭐.. 누구 말처럼 CF에서 보면 이걸로 운동하다가 땀 닦고 음료수 마시는거 처음에는 순 뻥으로 알았는데.... 헉헉... 한 20분 따라 하다간 사람 골병 들거 같다. 조깅도 시키고 마구 뺑뺑이를 돌리는데... 거짓말 안하고 이거 매일 따라하면 적어도 살은 덜 찌겠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든다.

특히나 요즘은 이 밸런스 보드를 지원하는 게임도 많이 쏟아져 나온다. 스키나 스노우보드.. 혹은 댄스 게임 등등... 앞으로 효용 가능성이 무궁 무진해 지고 있다.

적어도 쭈그리고 앉아서 패드나 들고 있는 타 게임기에 비해선 이런점은 훨 나은듯. 아.. 그래픽 좋아봐야 그게 그거다. 나는 현재로서는 Wii에 만족한다.

Wii를 지른 이유중에 하나라고 한다면 바로 이것도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크캬캬캬캬~!

실제로는 360이나 PS3로도 발매가 되었다지만 원래의 개발 목적은 위모트를 활용해보자는 차원에서 개발이 된것이라고 한다.

위모트를 휘두르면 광선검을 휘두르고 칼을 맞부딪히는 효과음이 위모트에서 난다. 죽이지 않는가? 포스힘을 쓸때도 적절히 밀어 붙이던가 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다스베이더가 어둠의 제왕 몰래 키우는 다크 제다이인 주인공. 목적을 위해서 반란군이나 제국군 가리지 않고 무찌르면서리 커가는 주인공. 크아~~~~~

열씸히 휘둘렀더니 팔이 다 아프다.

드디어 Wii을 예약구매했다.
고장난 PS2를 밀어내고 Wii를 설치해야 것구만.

한국독자 코드라서 일판이나 미판이 안돌아간다고 난린데, 뭐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기 때문에 그냥 패스.

원래는 인터넷 예약을 할까 했는데, 할인도 없고 사은품이랍시고 주는게 수건 한장이랑 핸드폰 액세서리 하나. 저걸 어따가 쓰나?

더욱이 25일 배송이라는둥 28일일로 변경이 되었다는등 말도 많아서 그냥 포기했다. 그러던차에 식량 부족으로 마트를 갔더니? 예약 구매를 받는단다. 그것도 1만원 마트 상품권 제공까지 하면서. 그러면 정확히는 1만원을 할인받는게 아닌가? 오오... 인터넷 예약보다 훨씬 낫다. 그래서 그냥 주문.

실제 예약 하려고 했더니 담당자도 잘 모른다. 그래서 계산대를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정말 아는분이 나타나서 예약 구매를 했다. 액세서리는 26일날 수령시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뭐, 그때 가서 사지머.

여튼, 이제 TV뒤쪽을 다시 뒤적거려서 연결을 할려면 고생 좀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