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렁~ 덜렁~

일상다반사 2010. 11. 23. 10:25 Posted by 푸른도시
최근에는 가방없이 걸어다닌다.
보스도 가방도 없이 걸어다니냐고 하는데... 웬지 요즘은 가방 드는거도 귀찮다.

이전에는 많은걸 들고 다녔다. 중학교 시절에는 자켓을 입으면 한쪽 안주머니에는 색색별로 형광펜이, 다른 주머니에는 색색별로 볼펜이, 주모니속에는 옥편과 영어사전이 그리고 자질구레한 수첩과 기타 등등. 간혹 소지품 검사를 하게 되면 선생이 놀랄 정도였다.

뭐, 이후에는 가방을 들고 다닌것이... 결국은 전부 기록과 다른 무언가를 위한 가방이었으니. 항상 책과 필기도구, 기타 잡동사니였다. PDA란게 생겨나도 여전히 가방을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었던것이, PDA란 단순히 다이어리를 대체할 뿐이지 다른걸 대체하지는 못했다. 결국 들어가는건 PDA와 테이프플레이어, 필기도구, 노트북등이었다. 아무리 줄여도 가방크기는 더 이상 줄어들 수가 없었다.

지금은?

음악? 넥서스원이 한다. PMP? 넥서스원으로 한다. 필기? 넥서스원으로 한다. 촬영? 넥서스원으로 한다. 책읽기? 넥서스원으로 한다. 일정관리? 넥서스원으로 한다. 신문보기? 넥서스원으로 한다. 메일 확인? 넥서스원으로 한다. 그리고.. 기타 잡일? 대부분 넥서스원으로 해결한다.

결국 가방을 들고 다닐일이 없는거다. 주머니에도 열쇠같은걸 안 넣어다니는게, 집에도 번호로 여는 전자열쇠인지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특히나 남자가 화장품 들고 나닐일도 없으니... 당연히 가방을 안들고 다닌다. 물론 그 대신에 주머니 많은 옷을 선호하긴 한다. 주머니에 있는걸 대충 꺼내보니... 집 현관열쇠. 이건 어쩔 수 없다. 현관문을 전자도어로 바꾸면서 일괄적으로 열쇠를 지급한지라. 넥서스원 보조 배터리, 이어폰. 지갑. 훗~ 이게 전부다.

간혹 물건을 사게 되면 가방이 그립긴 하다. 들고 가는거보다는 매고 가는게 낫기 때문에. 하지만 그 이외에 지장은 없다. 편하게 다니는게 모토인지라. 더욱이나 스마트폰이 일단은 모든걸 통합해주기에 도움이 되는거고. 거추장스러운건 질색이다.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재는 누가하는데?  (0) 2010.12.01
이제는 보내도...  (0) 2010.11.25
드라이브....  (0) 2010.11.22
아마도....  (0) 2010.11.19

iPad에 대한 단상

잡다한디지털~ 2010. 3. 18. 14:17 Posted by 푸른도시

얼마전에 이야기한 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해보자.
그냥 문득 길을 걷다가 생각이 나서 정리를 하게 되었다.

아이패드에 대해서 이야기 많은데, 그중에 아이패드의 단점에 대해서 쓴 기사가 있다.
그중에 가장 큰것은 멀티태크킹이 안된다, 카메라가 없다, USB 포트가 없다, 확장이 안된다, 배터리 교체가 안된다이다.

우선적으로 배터리 교체가 되지 않는것은 나도 불만이다. 특히나 배터리 교체 비용으로 100불을 내야 한다는것은 더 불만이기는 하다. 뭐, 추가 배터리를 사면 10만원 정도 하지 않는냐면 할말은 없지만.

여기서 조목 조목 그게 단점이 아니라는것을 구구절절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단점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이패드가 노트북의 한기종이라는 전제하에 발생하는것들이다. 이전에도 이야기하였지만 아이패드는 새로운 형태의 장비이다. 어느날 갑자기 PC라는 장비가 생기고, 마우스란 장비가 생기듯 색다른 장르의 새로운 기기인것이다. 결국 단점이라는것들은 기존의 장비에 비하면 발생하는것들이다.

아는 동생들과 애기 도중에 동생들이 이야기하길 왜 그런 단점이 있는데도 그걸 사려고 하느냐의 질문에 나의 답변은 간단했다. "그게 안되니깐" 그런 단점들이 있기 때문에 사겠다는 이야기다. 동생들은 모두 인정했다. 그건 맞는말이란다.

나로서는 멀티태스크도 필요없고, 카메라도 필요없다. 플래쉬도 필요없다. 원래 맥을 썼으니 플래쉬 안되는거에는 익숙하다. 확장이 불가능하다? 그러면 그냥 PC 본체를 한대 사는게 나을것이다. 확장이 필요하다면.

혹자는 기존의 타블렛PC 시장을 예로 들면서 그 많은 타블렛이 모두 실패하였는데, 아이패드라고 별 수 있겠냐고 한다. 물론 나도 아이패드가 엄청난 성공을 거둘지는 모른다. 내가 그걸 알면 여기 있을까, 저어기 종로에 좌판을 깔고 도사행세나 하지. 기존의 타블렛PC가 실패한것은 이러한것 때문이 아닌가 한다. 기존의 OS를 모두 작동시키기 위해서 모든걸 거기에 넣고자 했기 때문에 그 모두를 충족치 못해서 실패한것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 타블렛 노트북이 나왔을때는 노트북에서 자판만 떨어져 나간 형태라고 보면 되었다. LCD 액정만 있는 노트북이라고 하면 된다. 하지만 OS에 Windog 따위를 넣으니 느려지고, 그 느려짐을 메꾸기 위해서 집어넣다 보니 휴대성은 꽝이요, 무게는 거의 아령대신 운동용으로 써도 될 정도가 되어 버렸다. 그걸 누가 편하게 쓸것인가? 물론 OS는 기존의 작동하던것과 같으니 작동 방법만 잘 운용하면 쓰기는 편했다. 하지만 단순히 자판이 없다뿐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다. 이후에는 그 불편하던 부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LCD가 돌아가는 스위블 형태의 타블렛 노트북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도 이 제품은 그럭저럭 쓸만한 형태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정리한것은 결국 기존의 OS, 즉 Windog를 쓰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기들이다. 다른 형태의 OS를 설치한적도 없고, 이용할만한것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오만가지 제약이 따르는거다.

아이패드가 새로운 기기라는것은 첫번째로 기존의 OS를 쓰지 않았다. 물론 이 이야기는 아이폰용 OS가 아니냐고 하시지만 타블렛에서는 쓰여지지 않았던것이라는거다.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판매하지는 않았지만 맥북을 가지고 가면 맥타블렛으로 개조를 해주는 회사도 있다. OSX가 그대로 이용이 되는거다. 터치와 스타일러스로 작업이 가능하다. 때문에 처음 아이패드 이야기가 흘러나올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OSX가 그대로 포팅되어 나올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하지만 정작 나온 제품은 아이폰의 OS를 이용하였다.



여기서 나는 감탄을 하였다. 아이폰 OS의 어느정도의 성공 가능성은 아이폰을 그렇게 팔아대면서 모두 축적을 하였구나. 그리고 정작 필요한 작업은 거기서 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것. 타블렛을 몇대 써보긴 했지만 실제로 이용하면서 필기 입력은 그다지 하지 못했다. 나름 써보고자 회의때도 이용하고 인터뷰때도 이용해보고 했지만 결국 종이에 쓰는것만 못한게 사실이었다.

그러면, 단순히 메모만 하는걸로 그 무거운 타블렛을 들어야 하며, 그 많은 용량이 필요한가이다. 

응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일것이다. 하지만 나는 생각하기를 아이패드는 정말 필요한 부분만 모아놓은 새로운 장비가 아닌가 싶다. 집에서 뒹굴 뒹굴 할때는 결국 하는일은 영화를 보거나, 웹을 검색하거나, 책을 보는일이다. 결국 이 모든것은 쉽게 들고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장비라면 나는 돈을 주고 살 용의가 있다. 이때 등장한것이 아이패드이니 나의 선택이 잘못된것은 아니다.

보다 다양한 성능을 바란다면 아이패드는 선택할 제품이 아니다. 노트북을 사거나 PC를 한대 더 장만하는게 낫다는거다. 아이패드는 노트북이나 PC의 연장선상으로 본다기 보다는 NDSL과 같이 생각하면 된다. 물론 게임기라는 소리가 아니다. NDSL이나 소니의 PSP는 게임을 보다 휴대하면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면서 생각해낸 새로운 장비이다. 이처럼 아이패드도 노트북이나 PC의 기능중에서 필요한거만 빼서 뭔가를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산물이라는것이다.

아직 아이패드는 출시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도 예약 주문만 받고 있지 정작 제품을 손에 쥔 사람은 없다. 때문에 내 생각이 100% 옳다라고 할수도 없다. 단순히 제품에 대한 내용만 정리했을뿐이니까.

이전에 아이폰이 출시되었을때 나를 아는 사람들은 볼때마다 아이폰 산거 좀 보여달라고 한다. 나는 분명히 아이폰을 샀을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는것이다. 하지만 정작 나는 아이폰이 없다. 물론 노예계약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아이폰은 내가 아무리 만져봐도 내게는 소용이 없었다. 내가 이전에 휴대폰만 쓰던 사람이면 아이폰에 매력을 느낄지 몰라도 온갖 PDA를 접했던 나로서는 아이폰이 PDA의 기능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결론에 봉착했다. 엔터테인먼트 휴대폰이라고 생각은 들어도 업무용 PDA라는 부분에 매력을 느낄만한 부분은 부족했다. 우리 마나님왈, 안그러면 달러빛을 내서라도 살사람이 안사는거 보니 정말 필요가 없나보다 라고 하신다.

이처럼 나한테 필요가 없는 기기라면 굳이 살필요는 없다. 정작 내가 필요한것이 어떤것인가를 생각해보고 기기를 선택하면 좋을것 같다. 이야기가 이상한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아이패드는 원하는 사람들, 자기가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사면 된다. 굳이 필요가 없는데, 넷북을 대체하거나 다른거를 대체하기 위해서 사는거는 좀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굳이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
그래서 한국에는 언제 나온다는게냐~~~~
반응형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신 생활을 접다  (0) 2010.09.07
배터리시간의 비밀  (0) 2010.09.01
헉~ 예약구매가 시작되었군요  (4) 2010.03.13
그래서 언제 나온다는거냐~ iPad ~!  (0) 2010.03.09

며칠전 길을 걷다가 매니저와 상의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걸었다. 통화 도중 5분 정도 지났는데 전화가 끊겨버렸다. 응? 블루투스랑 문제가 있나? 헤드셋을 끄고 다지 전화기를 들었다. 전화가 받으면 끊어지고, 상대가 걸어서 내가 받아도 끊어지고... 이걸 한 5번을 반복했다. 너무 열받아서 길에서 전화기를 패대기를 칠뻔했다. 최근에는 내가 봐도 인내심이 정말 늘어난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한번 참고, 소프트리셋을 했다. 물론 엑페같은 스마트폰께옵서는 리셋하고 재부팅까지 몇분이나 걸리신다. 너무도 잘나셔서 엄청나게 걸리신다. 최고로 용량작다는 롬으로 변경을 해주어도 말이다. 

여튼 오랫동안 기다려서 재부팅을 완료하고 다시 전화를 걸어서 매니저와의 대화가 끝이났다. 도대체 얼마나 소요가 된건지...원.....

다행이 위의 내용은 매니저와의 대화였기에 그나마 다행이다. 매니저가 내 전화가 왜 그러냐고 한마디 하는걸로 끝이나는것이다. 하지만 만약 고객과 그런 내용으로 통화를 했다? 고객은 당장 내 꼴보기 싫다는 이야기부터 나올것이다.

내가 이 이야기를 마나님께 하자 마나님왈, "스마트폰인가 뭔가 쓰면서 늘 전화기에 만족하지 못하는것 같애"라고 하신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다. 스마트폰을 쓰면서 이게 불만, 저게 불만.. 불만이 없었던적이 없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이걸 버릴 수도 없다. 온갖 일정과 전화번호는 용량때문에 일반 휴대폰에 저장이 되지를 않는것이다. 

스마트폰이라고 나온게 벌써 약 5~6년의 세월이 흘렀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잘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도 내게 맞는 스마트폰을 찾지 못했다는게 참...... GPS고 뭐고 이런거 안바란다. 난 전화 잘 되고 내 일정 쉽게 볼 수 있는걸로 만족할란다. 하지만 그 전화 잘되고란 소원이 그렇게도 큰 소원인걸까? 모르겠다.... 제발 전화 오면 다운 좀 되지마라.....

PS: 안드로이드로 바꿔봐야 하나....
반응형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 투표도입합시다!!!  (4) 2010.02.08
화제이기는 한가보다  (0) 2010.02.07
처음 내놔  (4) 2010.02.05
스마트폰과의 하루  (4) 2010.02.04

스마트폰과의 하루

잡다한디지털~ 2010. 2. 4. 18:23 Posted by 푸른도시
푸하하하하하~! 까고있네~
스마트폰이 유행이다보니 역시나 또 나왔다. 스마트폰과의 하루를 따라가보겠습니다는둥... 모사의 모과장은 스마트폰이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는둥....

왜? 삼숑에서 올해 전략적으로 투입한다고 기사수좀 늘리라고 하든?

뭐, 내용은 울궈먹던 내용이 다다. 아침에는 스마트폰의 유이 목소리를 들으면서 일어난다는둥.. 외부에서 이메일로 모든걸 다 한다는둥.. 급할때는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처리 한다는둥.. GPS로 네비를 쓴다는둥....

이전에도 나왔지 않냐.. 비교글들.. 그거 그렇게 할라문 생각보다 힘들거든? 스마트폰 10년 넘게 쓴사람도 거기나온거 셋팅할라문 한달은 족히걸려~ 각 프로그램은 충돌이 없는지. 글고 잘 작동하게 할라문 롬을 업데이트를 하던지... 플그램도 바꿔주던지.. 지랄 생쇼를 해야 하거등? 근데 머? 산지 2주만에 스마트폰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란 소리를 한다고? 썅하면서 바닥에 안 내팽개치면 그나마 다행이다~

아~ Windog Mobile이 아니라고? 뭐, 그러면 2주는 아니라도 한달 정도면 무리는 없것지 머...
반응형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녕 내게 맞는 스마트폰이란 없는걸까?  (0) 2010.02.06
처음 내놔  (4) 2010.02.05
말도 많은 아이패드  (2) 2010.01.30
iPad 출시~  (0) 2010.01.29

당최 스마트폰이 뭐길래

잡다한디지털~ 2010. 1. 26. 12:28 Posted by 푸른도시

아이폰이 나오면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라는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다지 스마트 하지도 않는데, 하도 언론에서 난리를 오죽이나 쳐대니 이런거 같다.

심지어는 기계치인 매니저 조차도 아이폰이 뭐냐고 물어볼 정도이니 언론에서 얼마나 어마 어마하게 떠들어대는지 알거 같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언론에서 이렇게 하도 떠들어대니 요즘은 스마트폰을 가지지 못하면 '루저'랜다.
얼마전 있었던 루저 논란에서 키가 아닌 스마트폰 소지 유무를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것이다.

솔직히 스마트폰이라기 보담은 PDA란 기기를 쓴지는 10년이 벌써 넘었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기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을 했다가 나중에는 업무에 도움이 될까 시작해서 기록을 시작했고, 지금은 PDA를 대체한 스마트폰이 아니면 사용을 할 수가 없다. 일반 핸드폰에는 1000개 이상의 전화번호가 등록이 되지 않고 몇개인지 기억도 안나는 일정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핸드폰에는 턱도 없다.

그러면 내가 소위 유명한 얼리어댑터냐? 그것도 아니다. 신기종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굳이 무리를 해가면서 그 기계가 필요한적은 그닥 없다. 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와 가격은 어느정도 합의가 가능한지를 따져봐야 하는거고, 제일 중요한것은 이거다. 
나의 스마트폰은 외장형 보조기억장치다.
이게 제일 중요하다. 기억력이 별로 안좋으니 보조 도구로 외장형 보조기억장치를 쓰는거다. 마치 노트북에 모든걸 담기 힘들어서 USB 메모리를 쓰는것처럼.

이런거다. 자신이 필요한 용도에 의해서 활용을 하면 어떤 기기를 쓰건 잘 쓰는거다. 굳이 PDA나 스마트폰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다이어리를 잘 활용하는 동생들처럼 그걸 잘 활용하면 그게 필요한거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면 루저라는둥 우루루 몰려댕기는 한국사람들 기질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마치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것처럼 몰아가고 있는것이다.

자신에게 필요도 없는 기계를 단순히 남들이 쓴다고 해서 그걸 써야 하는건가? 그것도 얼마 하지 않는거면 말도 않는다. 아이폰을 산다고 한다면 적어도 이것 저것 해서 돈백은 들어간다. 안들어갈거 같은가? 할부금으로 낸다면 당장 들어갈 돈은 적을것이다. 하지만 쓰다보면 보호필름이란게 필요하고, 케이스는 있어줘야 한다고 해서 케이스 사고.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충전 배터리 사고. 무슨 액세서리가 좋다고 해서 그거 사고. 앱스토어에서 좋은 앱이 있다고 해서 그거 몇개 사고. 백만원 솔직히 들어간다.

솔직히 나도 아이폰이 한국에서 출시되기를 기다려온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아이폰을 손에 쥐어보니 내가 하는 일에는 그렇게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는걸 깨닮았다. 오히려 지금 일하는데에는 블랙베리가 더 적합하다면 적합할까. 하지만 엑스페리아 노예계약인지라 굳이 그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바꿀 가치는 없다는 결론에 봉착, 그냥 저냥 쓰고 있다.

PC 좀 안다고 주변에서 새로 장만할때마다 물어본다. 그때 내가 하는 첫질문은 항상 똑같다. "뭐 할건데?" 용도가 있어야 사양도 가격도 정할 수 있다. 용도가 없이 그냥 한대 있으면 좋겠다는 절대 안된다. 스마트폰도 똑같다. 남들이 너도 나도 써대니 나도 한대 써봐야겠다는것은 돈이 철철 흘러 넘친다면 즉극 권장한다. 소비가 많아야 경제도 발전을 하므로. 하지만 매달 카드값 어떻게 메꿀건지를 걱정한다면 스마트폰을 사기전에 과연 내게 어떤 용도로 필요할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권유드린다.

핸드폰 들고 다닌다고 자랑하는 친구에게는 이렇게 말해주라.

"너, Wibro와 HSDPA와 WiFi가 뭔지 아냐"고.

이거 알면서 스마트폰질 자랑하는 사람 별로 없더라.....
반응형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iPad 출시~  (0) 2010.01.29
썩을넘의 액티부엑스 영향권 벗어나기  (2) 2010.01.27
어느 썩을 넘의 액티부엑수인지는 몰것지만  (6) 2010.01.26
Google Chrome OS  (2) 2010.01.07

아~ 땡긴다...

잡다한디지털~ 2008. 4. 8. 10:19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VGA 지원하는 PDA폰이 나올지도 모른다는데...
QWERTY 자판 지원하는거 나온다면 심히 지름신이 강림하실지도....

한데... Windog Mobile OS일텐데...
여기서 또 심히 고민되는군.....

이쒸..... 심비안은 안나오나....일정 때문에 PDA를 포기할 수도 없고....
우야문 좋을까....

반응형

멀티미디어 기기로 다시 만들다

잡다한디지털~ 2008. 3. 17. 23:50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에서 Treo란걸 전화기로 쓴다는건 이미 포기했고, 그래도 괜찮은 PDA로 쓰고자 하던차에 우연히 아는분이 넘겨 주셔서 잘 쓰고 있다. 키보드 달린 PDA라고 생각하면 된다.

Windog CE의 심심하면 기절하는 태도에 전율을 토하면서 결국 다시 Palm으로 되돌아 온거다. 기본적인 프로그램만 깔고 일정이나 기타 관리에 잘 쓰고 있다.

특히나 처음에는 키보드가 불편했지만 익숙해지니 스타일러스를 꺼낼일이 전혀 없다. 이거 구한뒤로 스타일러서 꺼내본게 열손가락에 들 정도이다.

사실 이거 이야기가 왜 나왔나면 마나님이 iPod Touch로 넘어가시면서 하사하신 iPod 5세대 때문이다. 5세대에서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역시나 생각으로 끝나버린다. 무슨넘의 배터리가 이렇게 빨리 아사하는지 몰것다.

밖을 돌아댕기는 직업이다 보니 하루에도 이동하는 시간이 몇시간이 되는데, 5세대에서는 영화 한편보면 배터리가 달랑 달랑이다. 두편은 꿈도 못꾼다. 남은 배터리로 연명해 보려고 하였으나 그것도 얼마 못간다. 결국 하루종일 이용한다는건 포기....

안되겠다. 웬만하면 다양한 용도로 안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Treo 755에 음악을 넣고, TCPMP를 설치했다. 화면도 뭐, 5세대랑 비스무리 하니깐 그럭저럭 화면도 봐줄만 하다. 얼마전 공구하자고 해서 배터리도 하나 추가로 있으니 배터리 걱정도 없다.

다시 2개의 장비가 하나로 줄어버렸다. 메모리의 압박이 좀 심하긴 하지만 그것도 지우고 어쩌고 하면 그럭저럭 봐줄만 하기는 하다.

아무래도 5세대는 차량용 음악플레이로 써야 할까보다....
반응형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Office Open XML(OOXML)의 ISO 최종 투표에 즈음하여  (1) 2008.03.21
공정하게 한다더니...  (0) 2008.03.18
당최 언제 끝나냐?  (0) 2008.03.15
무제한~  (0) 2008.03.10

이젠 만사 귀찮다.....

잡다한디지털~ 2008. 1. 3. 15:51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이용중인 TREO PDA용 배터리가 아무래도 하나니 불안해서 주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에... 다른분들도 하시겠다고 해서 9명이 신청을 했는데, 이게 후닥닥 도착을 했다. 썩을 넘들이 좀 깎아 달라고 몇번이나 졸랐는데, 죽어도 안깍아줘서 결국 싸우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뭐, 우여곡절끝에 도착은 했고... 일단 원래 배터리는 1600mAh인데, 이건 2200mAh로 좀 더 용량이 많다. 하지만 크기는 동일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문제는, 이게 도착하고 나서 든 생각. 그래도 용량이 더 늘어 났는데 기존의 배터리와 비교 벤치마크 테스트를.... 한 10초간 든 생각이다. 그 다음 바로 든 생각. '귀찮다~'


에혀... 이제 나도 늙었나 보다.

반응형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cBook Touch  (3) 2008.01.06
Slim MacBook with iDock  (2) 2008.01.04
OSX 재설치  (0) 2008.01.02
정말 필요한가?  (0) 2007.12.29

미래를 계획하세요?

일상다반사 2007. 10. 29. 08:37 Posted by 푸른도시

다이어리들 쓰시나요? 저의 경우에는 PDA를 이용한지 한 10년 썼더니 다이어리를 안 쓰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다이어리를 매년 사서 썼는데 PDA를 산 뒤로는 구입을 안하고 있지요. 사실상 PDA를 쓰는 이유는 머리가 나쁜지라 외장형 기억장치로 쓰는 거랍니다. 절대 얼리 어댑터나 이런 게 아닙니다.

매일 할 일이나 약속 등을 적어 놓다 보니 몇 년 전의 오늘에 무얼 했는지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친구들이 물어볼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 간게 언제였지? 라고 하면 PDA에서 내용을 확인하곤 합니다.

 

혹시 책상정리나 물건 정리도중에 옛날 다이어리를 발견 하신 적 있으신가요? 읽어보면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화나는 일을 쓰기도 했고, 뭔가 고민을 쓰기도 했고. 때문에 이사를 몇번 하면서도 이상하게 다이어리들을 안 버리고 갖고 있더군요.

간혹 다이어리가 눈에 띄면 읽어보세요. 지나온 나날들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최근에 판매하는 상품 중에는 이런 거도 있더군요. 10년을 정리할 수 있는 다이어리.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no=0860294156&key=banner

 

사실 계획을 할 때는 단기적인 계획, 1년이나 몇 년 단위만 계획을 하지요. 하지만 10개년 계획을 한번 만들어서 실천을 해보시는 건 어떤지요? 먼 기간 같지만 10년은 금방이더군요. 오늘부터라도 계획을 한번 세워보심이 어떨까요?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혀....  (3) 2007.11.01
돈이 남아 도는게냐?  (0) 2007.10.29
오랜만에 TV 뉴스를 봤다  (0) 2007.10.26
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  (1) 2007.10.25

너무 앞서가도 안된다...정말...

잡다한디지털~ 2007. 9. 5. 14:14 Posted by 푸른도시
X50v를 구하려고 한건, 가격도 가격이지만 Windog Mobile 6가 업데이트 파일을 구할 수 있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아싸~ 신단다면서 설치를 했더니... 어허이... 이거 웬걸.. 잘 돌아가는게 없다. 제일 큰건 키보드가 인식을 하질 않는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러면서 일단 쓰자는 생각에 이것 저것 설치를 했더니 가끔이 아니라 자주 뻗는다.
결국 다시 WM5로 복구중.

역시...너무 앞서가도 안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반응형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니는 어디로 가는가?  (2) 2007.09.12
iPod Touch  (0) 2007.09.06
지름신고~  (1) 2007.09.04
New iPod Nano라....흐흠...  (1)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