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지고 시퍼? 그라문 연락해에~

일상다반사 2009. 11. 18. 14:16 Posted by 푸른도시
4대강.
대운하라는 이름하에서 반대에 부닥치자 얄딸꾸리하게 이름만 바꿔서 하는거인줄 초등학생도 다 안다.
이명박은 왜 대운하에 저렇게 목을 메는걸까?

감히 생각해보건데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욕망이 아닐까 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역사에 한 이름을 남기고 싶은건 당연한거라 생각된다. 악명을 날리건 덕을 쌓아 이름을 남기건 영광스러운 일인것은 사실이다.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무던히도 노력하는 운동선수들, 한분야에 연구를 하는 연구원들이건 역사에 이름이 남는다는것은 대단한것이다.

다만 이러한 부분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건 뭔가 생각을 좀 해봐야 하는것 아닌가? 

자, 보자.. 청계천으로 세계 만방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 않는가? 날림 공사라는거? 그 전통을 이어받아서 오세훈은 광화문 광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광장을 만들었다. 서울 광장도 엄청난 희생위에 세워진것인데, 이를 자랑스럽다고 여긴단다. 후세에게 자, 봐라. 저걸 내가 만들었단다라는 그 한마디가 하고 싶어서, 단지 그 한마디가 하고 싶어서 만인을 힘들게 만드는것일까?

세종시 문제도 뻔한것 아닌가. 내가 시작한건 아니고, 계속 하면 앞서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 더 나아가서는 수도 이전에 대해서 논의했던 박정희 대통령까지 치적이 올라가버리고 마무리한 자기는 이름이 언급도 안될것이 두려웠던게 아닐까? 때문에 기왕이면 거기 박을 돈으로 자기가 시작한 4대강에 더 퍼박아서 자기 임기내에 날림이라도 끝내고 저걸 내가 했노라고 큰소리 칠려는거 아닌가?

사람들은 이전에 당선을 시킬때도 CEO 대통령이라고 했다. 요즘 와서 그 말이 딱 맞다는걸 느끼고 있다. CEO 맞다. 대표이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밑에 보고 이렇게 하라고 시키고, 말 안듣고 반대하는 직원(국민)들은 짜르거나, 밥줄을 끊어버리고 자신은 깨끗하노라고 큰소리치는 CEO 맞다. 회사에서 늘 느꼈던 거지만  CEO는 대체적으로 밑에 사람들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뭐, 나의 경우에는 훌륭한 CEO를 두분 정도 모실 기회가 있어서 다 그런것이 아니라는것 정도는 안다.
하지만 대부분의 CEO처럼 이 나라의 대통령도 지금 자기 마음대로 권력을 휘둘르고 있다. 사람들이 굵어죽던 배를 곯던 상관하지 않고 자기의 이름을 역사책에 새겨넣기 위해서 발악을 하는것이다.

역사는 이를 잊지 않고 평가를 할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지금은 국민인 나는 너무나도 피곤하다. 배도 고프다. 이것을 일부러 노린때문인지 사람들은 호응도 없고 반응도 없다.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처럼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이라는 말처럼 행동을 하고자 노력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너무나도 피곤한것이 사실이다.

언제까지 삽질만 계속 할것인지가 의문이다. 

한가지 힌트를 준다면, 역사에 길이 길이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그냥 핵무기 실전배치해라. 아주 역사에 길이 길이 남을거다. 한국의 힘을 키워서 강대국과 나란히 어깨를 겨눌 수 있게 만든분이라는 설명과 함께. 아니면 천황이나 미국에게 고개나 숙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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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고만하면 좋겠다

일상다반사 2009. 6. 29. 08:28 Posted by 푸른도시
방송전파 낭비라는 말처럼...
대통령 연설 어쩌고 라디오에서 하는거좀 이제 고마하면 좋겠다.
마이 무것다아이가. 헛배불러서 죽것다.

일방적인 자기 이야기만 하고, 이제는 청와대 게시판에 글쓴사람들까지 거론한다는데..
인제 그 사람들 다 찍힌건가? 뒷끝작렬일텐데....

임기내에 대운하는 안한다고?
당연하지, 4대강 살리기 어쩌기 하면서 길을 다 닦아놓고 임기 끝나문 무슨 대운하 위원회 위원장 자리 차지하고 밀어붙이겠지머... 

이 병신 국민들은 모를거야라고 생각한다는게 너무 웃긴단다...
인제 니 하고 싶은말만 하는 라디오 연설 고마해라....
오뎅 사먹는다고 통할거라 생각하는게 참....

PS: 노무현 대통령은 왜 포장마차에서 소주 마시는 쇼를 하지 않는지 본인 스스로 말 한 적이 있다. 
'서민을 위하는 건 정책으로 해야지, 포장마차에서 소주 마시는 거 보여주는 건 위선일 뿐이다' 

'경호원 고생하고, 주위 사람들 불편하다. 그래서 정말 마음속으로는 간절하게 서민들 만나서 편하게 소주 한 잔 하고 싶지만,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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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일상다반사 2009. 4. 28. 07:47 Posted by 푸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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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갈아 뒤집기

일상다반사 2009. 4. 15. 10:13 Posted by 푸른도시
연말이 되면 항상 보는게 있다.
보도블럭을 다 갈이 뒤집는다. 꽁꽁 쌓여 있던 예산을 써버리기 위해서 애꿎은 보도 블럭을 다 갈아 엎는게 이제까지의 관행이다.
오죽 잘도 갈아 엎어데니 어느날인가 보도블럭을 갈아 엎는걸 보면 '아... 연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이다.

어제는 사무실에서 저녁을 먹다가 동료들이랑 필이 꽂혀서 한강으로 나가서 밤바람을 맞으면서 맥주 한캔을 하자고 의기투합하여 나갔다.
여의도에서 일하면서 한강을 나가본적이 없으니 그럴만도 하다. 더욱이나 요즘은 꽃놀이다 뭐다해서 사람들도 많은데 구경도 할겸 겸사 겸사 한강변으로 갔다.

한데, 보도 블럭 뒤엎듯이 한강변이 전부 뒤엎혀 있었다. 한강 르네상스? 이상한 소리로 뒤집어 엎어서 한창 공사중이었다. 어디 앉을만한곳도 없고 40여분을 헤매다 그냥 길바닥에 주저 않아서 맥주를 마셨다.

4대강 뒤집기니, 한강 르네상스니 뭐니 떠들어대는건, 결국 건설로 어떻게 해보겠다는거 아닌가? 나쁜건 아니라고 본다. 경제가 안좋으니 건축경기라도 살려보자는건데... 그러면 다른걸 하면 안되나? 꼭 멀쩡히 있는걸 뒤집어 놔야 속이 편한건가? 이전에 어느 신문의 기자가 그랬다. 운하 팔돈과 기자재로 각 동마다 어린이집을 짓는다면, 건설 경기도 살리고 육아에 힘들어하는 엄마 아빠들도 돕고 일석이조가 아닌가 하고.

한강 르네상스라고 하는데... 과연 누굴 위한건가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만 하다. 결국 어제는 한강물 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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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럴줄 알았다

일상다반사 2008. 11. 4. 13:35 Posted by 푸른도시
결국 MB제 대운하를 시작하것단다.
경기 부양책으로도 꼬옥 필요해서 불가피 하게 진행해야 한다는데....

내 그럴줄 알았다.
절대 미련 안버릴거라고 그랬는데.... 아주 전국을 망칠려고 작정을 했구나.

혹시 대운하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 할려고 경제를 일케 바닥으로 만든건 아닐까? 그래야만 건설경기 부흥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테니까.

정말 아닌건 아닌데도 저렇게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무식함은 정말 천하에 비할자가 없도다. 님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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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꼼수의 대가는 다르다

일상다반사 2008. 7. 4. 16:33 Posted by 푸른도시
쇠고기 파동에서 이명박은 '안사먹으면 되지 않는가'라고 맗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흥분하고 난리였는데 이전에 사과 할때 야그만 듣고 우리는 대운하는 포기한줄 알고 있다.

하지만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는 중단할 수 있다'
그렇다. '중단 할 수 있다'라고 말했지, 국민의 여론이 이러니 '중단하겠다'가 아니었다.

물론 알고는 있었다. 꼼수의 대가께서 그렇게 쉽사리 포기할리가 없다는건 알고 있었다.
헌대 요즘 갑자기 경제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전문가의 의견을 다시 들어 보는건 어떠냐는둥의 발언을 하고 있으니 결국 또 나라 뒤엎기가 진행되는거다.

그래....
'나는 만들테니 니들은 대운하 이용안하면 되지 않는가' 일테지?

PS:흐흐...와이브로가 좋긴 하군요. 전철 이동중에 글쓰기도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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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일상다반사 2008. 5. 26. 08:56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촛불집회가 거리시위로 바뀌고 검거가 발생했군요.
혹시나 이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걱정이 현실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새벽에 쌩까 정부의 태도에 욱해서 거리시위를 나서게 된것은 그래도 조금 자제를 하셨으면 좋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시민들을 그런식으로 체포해대는 경찰은 하나도 잘 한거 없습니다. 평소에 온갖 범죄자들은 잡지도 못하면서 역시나 제일 약한 시민들은 잘도 잡아대는군요.

MB는 왜 저리 쇠고기 못 팔아먹어서 안달일까?

뻔하지요. FTA로 해서 수입좀 해달라고 했더니 니들이 소고기다 뭐다 해서 FTA 비준안 통과 몬시켜준다. 그러니 쓰레기로 버리는 SRM 까지 다 소비해 달라. 그럼 해주께. 이런거지요. 뭐. 결국 먹어도 안죽는다는 논리로 밀어 붙이고, 죽으문 수입중단해주께라는 이런 무책임한 말을 해대니 국민들이 화가 난거고....

일단 더 올라가면 공약시에 7% 성장을 약속했는데, FTA 비준안이 통과를 못하면 그나마 줄인 4%도 성공하기 힘드니 밥상을 내주고라도 숫자적 보기가 편한 수출 물량을 늘리려고 발악하는거지요.

대운하도 같은 맥락입니다. 성장률을 보이려면 경기가 부흥해야 하는데, 그 경기 부양책중에 제일 눈에 띄기쉽고 가시적인 효과가 극대적인건 건설이고.. 그래서 멀쩡한 강을 파대서 운하처럼 보이는걸 만들고 싶은거고...

근데, 운하보다는 지역마다 탁아소 만드는게 훨씬 더 효과도 좋고 비용면에서도 좋다니깐.. 말 되게 안듣네.....

어떻게든 MB는 죽어도 밀어붙일거고... 결국은 울나라땅 개판될게 뻔합니다.
역사가 흐르고 그 뒤에는 어떤말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제일 걱정은 그 뒤집어 놓은걸 복구하는데 돈이 더 들어가지 않을까가 걱정입니다.

이처럼 여러가지가 물고서 벌어지는 사태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뭣보다 체포된분들 몸은 괜찮으셔야 할텐데....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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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한다!

일상다반사 2008. 3. 30. 17:05 Posted by 푸른도시
누가 뭐래도 한다.
누라 뭐라고 해도 소신있게 한다!~

좋은 말이다.
2Mb도 이걸 따르고 싶어서인지 그렇게 욕먹어도 대운하는 죽어도 하겠다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보고서에는 내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올해 9월에 관련법도 개정하고 업체도 선정해서 4월에 착공한다는 내역이 담겨 있다고 한다.

국민들이 뭐라고 하건 죽어도 한다는 그 소신. 나름 대단하다.

일전에 본 PD수첩에서 나온 독일에서의 운하에서 화물업을 하시는 분의 말이 생각난다.
우리나라 운하 계획 지도를 보더니 하는말...
"3면이 바다인데, 왜 운하가 필요하죠?"

뭔 상관이 있것냐. 건설비로 국가가 부흥되어야 한다는데. 필요로 해서 하는거일턱이 없지. 한 신문의 기자가 쓴 컬럼도 생각난다. 각 지역마다 탁아소를 설립하면 운하 만들 시멘트와 건설비와 용역비가 든다는데, 차라리 그렇게 필요한걸 만들면 어떻겠냐고.

자신이 너무 앞서가서 사람들이 이해 못한다는데... 정작 만들고 나서 역사 대대로 욕먹는건 생각 안하시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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