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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정의란?

일상다반사 2011. 1. 3. 15:35 Posted by 푸른도시
서울로 올라와서 힘들었던중의 하나는 음식에 대한것이리라.
원래 부산에서 난놈이라 서울 사람들은 부산가서 먹을 음식이 없다고 하지만 나야 원래 나면서 먹던 음식이라 부산음식이 더 익숙한게 사실이다.

서울와서 음식이 맞지 않는건 둘째치고 서울도 음식의 편차가 심하다는것이다. 맛있는곳은 있지만 맛없는곳은 정말 욕이 절로 튀어나올정도로 맛없는 음식점도 있는것이다.

나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지라 맛없는곳은 꼭꼭 적어놨다가 다시는 안가겠노라고 정리도 나름하기도 했다. 모임등에서 이야기가 나오면 몇집 추천을 했더니 이제는 그래도 나름 맛나는 집 잘 소개한다고 알려져 있는판이다.

연초에 누님이 식사나 하자고 해서 찾아봤는데, 누님이 몸이 좀 안좋으신지라 고기등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은 못드시다보니 메뉴의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게 사실이다. 한데, 이전에 인사동에서 두부 관련된 음식을 먹었던게 생각나서 그 집으로 가자고 했다. 당시에는 동동주가 맛있고, 기본으로 주는 두부가 그곳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두부였던지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났다.

한데, 어제는 방문을 했더니 기본적으로 주던 두부도 주질 않고 보쌈등도 품질이 떨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았던걸로 기억나는데 좀 유명해지면 왜 맛이 바뀌는걸까? 유명해져도 맛을 유지하는집이 있는 반면에 유명해지면 맛이 없어지는곳이 종종 있다.

에...이제는 인사동의 그집도 꽝이다. 돈이 좀 벌리면 좀더 나은 서비스를 내놓지는 못할망정 이제는 어느정도 되었다고 거들먹거리는건지 그러면 안간다는거다.

벼는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말처럼 좋은 소리를 들으면 더 노력을 해야하건만 기고만장해져서 거만만 떤다면 사람들이 외면을 한다.

나는 그런 인간은 돼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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