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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8 사기꾼 세상

사기꾼 세상

일상다반사 2010. 8. 18. 10:38 Posted by 푸른도시
최근에는 일요일 TV를 볼게 없다. 그나마 남자의 자격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정도?
이전에는 1박2일을 주로 시청했다. 그래도 처음에는 어정쩡하게 시작해서 나름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점이 지나가니 볼수록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냥 예능이라고 해도 이건 정도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사기와 협잡이 난무해지더니 결국 열심히 일한 당신은 굶어라란 공식을 정당시 하는때부터 끊었다. 요즘은 강호동이 나오는 프로는 전부 안본다. 컨셉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별로다.

누군가의 글이 있었다. 당시 사기로 가운데서 돈을 가로채고 열심히 노력하는 멤버들은 밥을 굶게 되었는데 이때 자신의 애가 '아빠 저 사람들은 왜 굶어?'라고 묻는데 답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정직하게 노력하면 굶고, 사기치면 밥을 먹고. 아이에게 무슨말을 해줄수 있겠는가?

요즘 현실은 1박2일의 사기보다 더하다. 장관이나 공직자들은 막말 못하면 병신되는줄 알고, 온갖 사기를 치고 해도 별 문제 안된다고 해대니, 이때 내 아이가 저 사람은 저래도 되는거야 라고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차라리, 사기와 음모 술수 기만등을 배워서 기회를 잘탄다음에 한자리 해서 나중에 대통령까지 올라가는거야 라면서 50개년 계획 같은걸 세워야 하나?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개미 쉐리는 병신 쉐리고 그런짓 해봐야 집 대출금에 카드빚으로 인생 쫑칠테니 사기와 음모 술수를 익혀서 입신양명 하라고 할까?

배트맨... 도와줘요. 악의 무리들을 말살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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