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도시의 푸른공간

패러디란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패러디물 [parody物]

[명사]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문체를 흉내 내어 익살스럽게 표현한 영화, 만화, 플래시 따위.

대충 이해가 가시는가? 패러디 작품이라고 한다면 영화에서는 탑건을 패러디한 '핫샷(한국제목: 못말리는 비행사)'이 유명하고 우리나라는 온갖 영화를 패러디한 '재밌는 영화'가 있다.

최근 뻔뻔한 베끼기를 고발한 음반 관련 동영상이 나오고 있는데, 그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던 문제가 있다. 아이비란 가수가 나온 뮤직비디오가 그것이다. Final Fnatasy라는 애니메이션을 고대로 차용하였으면서 감독이란 사람은 반성조차 않는다. 앞에서 왜 패러디란 말을 했을까?
감독보고 베낀거 아니냐니 '패러디'로 봐달란다. 그러면 뭔가 익살스러운 표현이라도 좀 있어야 패러디가 아닌가? 다 베껴놓고 패러디로 봐달라고? 이 사람아, 그러니깐 우리나라가 욕을 먹는거야.

아, 오늘은 인터넷 뒤지다가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다네 이 인간아. 외국 사이트에 웃기다고 이런식으로도 만든다고 당신이 만든 잘나실 패러디 영상이랑 원작 영상이랑 같이 비교를 해놨더라고.

뭐?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만드는것에 대한 시험작이라고? 실사와 거의 가깝게 만든 애니메이션을 굳이 머하러 실사로 맹그는데? 그냥 베꼈다, 죄송하다고 하면 넘어갈것을 그렇게 알랑한 자존심으로 뻣대는거냐? 뭐 하기사 안 뻗대면 판권료 내야것지?

그따구로 감독질 할거면 차라리 내가 낫것다. 적어도 나는 '창작'은 할 줄안다.

다음은 관련기사랑 문제의 뮤직비디오.

스퀘어 에닉스, 문제의 아이비 뮤비에 '화났다!'

아참, 마지막으로. 감독. 바빠서 연락처를 몰라서 연락을 못했다고 하니 내가 대신 적어줄께.
자, 일본이니 우선 해외전화번호 001이라나 뭐 다른걸 누르고 일본 번호인 81을 누른뒤에 다음을 눌러. 3-5333-1555 스퀘어 에닉스 대표번호거든? 거따가 물어보면 친절히 안내해 줄거야.

다음에는 꼭 연락해보고 그딴 쓰레기 영상 돈들여서 만들도록 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