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도시의 푸른공간

이전글에 보면 Windog 정품 쓰다가 뒤통수 후드려 맞은 이야기가 있다.
이 썩을넘의 M$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정품을 쓰면 븅신 취급한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유명한 안철수 연구소다.
안철수 박사란분 개인적으로 이전의 통신 시절부터 많은 대화도 나눠봤고, 한참 샘플 모집하실때 드려보기도 하고 했었다. 그때 샘플 드린 바이러스를 디스켓에다가 보관해놓고 흐뭇하게 쳐다본적도 있다.

V3 97인가? 그거 부터 정품으로 사서 이용해 왔으니 한 10년 되었구나. 벌써.
10년동안 쓴 사용자는 바보 되었다.



올 2월에 어차피 갱신등록은 해야 하고 하던차에 메일이 왔다. 기존 등록자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60일인가 90일가 더 추가해서 기간 늘려준다고 이벤트 참여하라고 했다.
뭐, 어차피 해야 하는거고 더 준다니깐 하자 라고 했다.

얼마전부터 등록 기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고 자꾸 뜨길래 안랩에 가봤다. 가봤더니 갱신횟수 9번째는 남은 기일이 며칠 남지 않았고 다른 상품이 올라와 있다. 황당.... 다시 말하면 갱신횟수 9번째는 기간이 만료되어 얼마 남지 않았고 갱신횟수 0의 상품으로 똑같은 상품이 목록에 나오는것이다. 결국 모든 갱신횟수는 0에서 시작하는거다.
이리 알아보고 저리 알아보고 하면서 고객센터에 문의 했더니 다른데서 받아온 상품을 등록한게 아니냔다. 더 황당... 욱하긴 했지만 상담 하는 분한테 내가 뭐라고 하냐?

야그를 했더니 토요일인지라 월요일날 상담 부서하고 야그하고 연락해준단다. 그게 6월 28일이다. 그 뒤로는 연락이 없다. 내가 전화를 못 받으면 이 잘난 인터넷 시대에 메일이라도 남기던가. 생깐다.

뭐 알아서 하라는거지?

알았다. V3도 인제는 고만 쓰라는 소리니 인제는 안쓰께. 븅신같이 갱신하고 해봐야 돌아오는건 이딴 대접이다.

우리나라에서 정품 쓰면서 받는 대접들은 이렇다. 이전에 삼숑에서 훈민정음인가 뭔가도 정품 사용자는 븅신 만드는 짓을 하고.. 아래한글도 고 따구로 하고...  M$는 이루 언급하기도 힘든 짓거리를 하고...

그러면서 맨날 불법 복제가 어쩌고 어째? 니들은 내가 실력이 없어서 구할줄을 몰라서.. 아는게 없어서 정품 쓰는줄 아냐? 나도 정품 팔아보고 해서 정품을 쓴다는게 정말 올바른거라는걸 알아서 꼬박 꼬박 돈주고 갱신하고 업그레이드 하는거다. 그런데 니들은 이런 고객을 고따구로 취급을 해? 알았어. 불법으로 내 몬건 니들이 한거지 내가 원해서 한건 절대 아니다. 나중에 나보고 불법 어쩌고 하면서 고발하면 다 주글줄 알어?

한마디로 축약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정품 쓰면 븅신이다!!!!

마나님이 PC가 드디어 재설치를 해줄때가 왔나보다.
버벅거리는 정도를 넘어서서 그냥 서버립니다. 맥 광고에서 멈춰있던 PC가 생각난다.

이전에 주문한 Vista 업그레이드를 위하여 준비된 Windog 멀티미디어 버전이 마침 있길래, 뭐, 놔두면 뭐하냐, 설치하자고 설치를 시작.

설치 도중에 떡하니 나오는 말. "서비스팩 2 CD를 넣어주세요" 엉? 그런게 있어?
없다. 그런건 없다. 븅신 아닌가? 있지도 않은 CD를 달라니?

뭐, 그냥 넘어갔다. 나중에 설치하면 되겠지 하는생각에...
그뒤에는 드라이버 설치하고 어쩌고 하는데...

헉! 설치전 보다 시동이 느리다. 느려도 이건 정도가 심하다.
이후에 나오는 에러 메세지.
일단 무시. 계속 드라이버 설치. 어느정도 설치가 완료되었으니 네트워크로 업데......
헉! 네트워크가 어디갔냐? 네트워크 정보가 뜨질 않는다. 찾아보니 IE는 0K로 나온다. 무신 이런 개떡같은 경우가....

이거 질문하면 분명히 M$에서는 이럴거다.. "조립 제품의 경우에는 호환성 문제가 있어서..."
야이 xxx, ###, $$$$, &&&&, 야~! 그럼 복사본 CD는 호환성에 문제가 없는 최신버젼이냐?

정품이면 정품값을 좀 하던가....쯧.

나중에 오는 비스타도 이러문 느그들 재미없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