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갑니다

일상다반사 2011. 9. 28. 19:21 Posted by 푸른도시
이사갑니다.
티스토리의 불편한 진실때문에 더 이상 이곳에 있기 힘들어서 외국으로 망명을 떠납니다.
한국 서버가 아닌 외국 서버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글을 모두 옮기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 블로그의 글들은 일기장 비슷한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고 제속의 이야기도 있는것이기에, 유명해지는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필터링이 된다는것은 상당히 기분이 나쁜 부분입니다.

이곳 블로그는 이슈가 될만한 부분이 아니라도 매일 200분 이상이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글을 잘 써서가 아니고, 단지 당시의 이슈에 대해서 논했기에 그런듯 했습니다. 하지만 2009년 4월 28일 이후로는 10분의 1로 방문수가 줄어듧니다.

 
위 그림은 제 블로그의 방문자 통계에서 캡쳐한것입니다. 28일과 29일의 차이를 보실 수 있을것입니다. 이후 유입경로 통계를 보면 검색 엔진등에서 어떤 단어를 통해 접속이 되었는지를 확인해보면 전부 정치나 시사 관련된 부분은 전무하였습니다. 맥북, 노트북, 스마트폰.... 이런거 이외에는 유입경로가 전무합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볼때에 분명히 어디선가 필터링이 되고 있는것입니다. 제가 무슨 정치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만한 사람도 아니고, 그만한 깜냥도 못됩니다. 하지만 그런 버러지라도 밟아버리겠다는 이런식의 통제는 상당히 기분이 나쁘기에 저또한 국내의 블로그는 믿지 못하여 외국 서버로 옮기는것입니다.

이전에 그런말이 있습니다. 어느책에서 읽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빼앗긴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소리치는 한 청년의 말이 생각납니다. 투사가 되고자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이 나의 조국을 짓밟기에 투사가 되는것이다라는....

여튼 말이 길어졌습니다. 이사갑니다. 오셨던 분들도 몇분 안계시지만 그래도 와주신분들께 이사는 간다고 알려야겠기에... 이후에는 다음의 주소로 놀러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New Open Blue Space
(http://bluecity.web4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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