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지나가다풍경 2017. 9. 25. 12:27 Posted by 푸른도시


아버지는 전형적인 갱상도 싸나이셨다.

말씀도 적으시고... 잘 웃지도 않으시고......

하지만...주사바늘을 주렁주렁 꽂으시고 눈을 뜨지 않으시는 지금 상황이 올줄은 몰랐다.

아니, 알고는 있었지만 일부러 현실을 외면한걸지도....


사진을 정리하다 지금의 나보다 젊으신 시절에 경남섬유에서 일하실적 사무실 사진이 하나 보였다.

환하게 웃고 계시다....


올라가야 하나.. .아니, 올라가봐야 별 도움도 안될건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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