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70주년

일상다반사 2018. 4. 3. 07:27 Posted by 푸른도시
내가 제주에 어쩌다 내려온건 2014년 4월이다. 세월호 사건으로 이사짐이 내려오지 못할뻔도했다.
여차저차해서 내려왔는디..
여기 살기 시작하면 인사를 드려야하지 않을까해서 5월에 찾아간곳이 4.3 평화공원 이었다.


솔직히 정확히 사건의 내용을 모른것도있었고, 웬지 이곳의 주인 분들께 인사를 드려야할것 같아서였다.

돌아보면서, 내용을 알게 되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었다.

이런 아픈 역사라니...

가끔 여기 동생들과 술마실때 갔다 왔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놀라더라.


ㅋㅋ 사진글 그대로 다.
애들의 반응이 다 저랬다.
결국 애들에게 나는 희안한 형으로 찍혔다.
애들은 고맙다고 술 사줬지만~

병은 숨겨봐야 소용이 없다. 아프다고 이야기를해야 병원도 소개받고 다양한 방법을 들을수도있다.
이제까지 이념논리에 희생당하신분들이 회복되실수있기를 진심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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