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쩌자고

일상다반사 2019. 1. 14. 21:34 Posted by 푸른도시

간만에...

권나무 아자씨의 신보를 샀다.

이전 음원들은 전부 다운로드로 받았었는데, 이렇게 산 음원들을 전부 HDD에 넣어 놓은걸 새 PC 구할때까지 올려둔다는게 막내가 발로 차서 떨어뜨려 박살을 내버렸다. 음원... 1년 지나면 재 다운로드는 불가란다...흑...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CD로 주문해서 받았다. MP3야 변환하면 되고.. 라는 생각이었는데...

CD를 PC에 있는 드라이브에 넣었더니 인식을 안한다..응? 불량인가?

아니다.. 불량은 PC에 장착된 CD롬 드라이브였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러면 우리집에 CD를 플레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구석의 봉인 코너를 뒤졌더니 맥북이 나온다. 

그래, 이건 CD가 내장이지.

배터리는 애시당초 맛탱이가 간지라 전원을 연결하고 부팅을 시도~

잘돌아간다. CD를 넣었더니 듣고싶던 노래가 나온다.

그럼,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을 해서 들을까? 블루투스 연결을 시도하니 재부팅을 해버린다.

이건 블루투스 버전이 낮아서 인가? 젠장할...

포기하고 MP3로 변환을 시도한다.

앱스토어에 들어가니 무료변환툴을 가져가란다. 다운로드를 했더니 OSX 10.7 이상이란다...

콱.... 뭔가 집어던질뻔했다. 젠장...

뒤져 뒤져 10.5에서도 돌아가는 변환툴을 구했다.

밥먹는동안 열심히 변환. 자, 이제는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중후한 음으로 들어보자. 스맛폰에 연결해서 파일을 옮기자.

연결~ 충전~ 파일은 인식 안함.

켁..... 이건 또 뭘 깔아줘야 안드로이드를 인식한단다. 

안드로이드 파일전송 플그램을 찾았더니 또 10.7이상... 콱...그냥....

뒤져 뒤져 뒤지다가.. 에이.. 말자. 그냥 USB 메모리에 옮기면 될것을....


뭔가 편할려고 하는건데 전혀 편하지가 않다.

왜 이리도 세상은 복잡하게 돌아가는건지...... 젠장할.....

그냥 음악 좀 듣게 해주면 안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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