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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이야기 2019. 7. 16. 11:38 Posted by 푸른도시

 

1979년에 첫방영을 한 애니메이션이 이제 탄생 40주년해서 행사를 한단다.

요즘같이 일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상황에서 문득 생각이 난게 행사 홍보 동영상을 보다보니 그냥 든 생각이다.

그 뒤로 많은 시리즈가 나오고 '건프라'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면서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였지만...

그냥 내가 내린 결론은..

초대건담, Z건담, 그 뒤의 '역습의 샤아'까지 뉴건담이 그마나 잘 정돈된 느낌? 

그 뒤의 시리즈들은 그냥 팔아먹기 위해서 마구잡이 만들어낸 양산물 같은 느낌이다.

솔직히 초대 건담은 당시 선악구도가 명확한 로봇물 시장에서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도 모호한 상황에서 단지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을뿐이다.

그러고 세월이 지나서 갑자기 그 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서 나온게 Z 건담. 이게 또 역작이라는거다. 당시 등장인물들을 다시 나오게 했지만 서로 뒤바뀐듯한 관계, 그리고 새로운 주인공의 이야기. 그리고 다 죽여버리는 결말.

뒤를 이어서 나온 뉴건담에서는 결국 아무로와 샤아 모두 죽여서 완결을 내버린다.

전체적으로 아무로와 샤아의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주 내용인건데...

그 뒤에는 뭐 샤아의 클론이니 뭐니 말도 안되는 괴작들만 난무한듯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뭐 다르게 해석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그렇다는거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저런 하나의 컨텐츠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었다는게 부러울뿐이다. 그것도 40년동안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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