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구김은

말도 안되는 상식대백과 2012. 5. 3. 15:52 Posted by 푸른도시

구겨진 티나 와이셔츠를 꺼내입고 체온으로 구김살이 펴질거라고는 절대 기대하면 안된다.

- 하루종일 구겨진 옷 입고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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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러드는 생명의 불꽃.....

일상다반사 2012. 5. 3. 08:57 Posted by 푸른도시

......

트윗을 안해야 하는데 들어갔다 보인건 5월5일 안락사 공고기간이 정해진 50일된 아기냥이..............................

계속 밟히는 눈망울.......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돈이 있어야 누구를 도울 수 있다는 현실이 너무나 슬프구나...오늘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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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알기를 개똥으로 아는

일상다반사 2012. 5. 2. 08:50 Posted by 푸른도시
작년 1월에 아파트 여기저기 플랭카드가 붙었다.
전선 지중화 작업을 실시하게 되었다는 홍보성 플랭카드이다. 이전부터 진행하던 정부사업이었으나 모정당은 마치 자신들이 한양 치적을 알리기에 급급했고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한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이후에 올해들어와서 집앞의 철탑을 철거하기에 당연히 지중화 사업의 일환인줄 알았다.

어느날인가 보니 휙하니 사라져버린 철탑에 시원함 마저 느꼈다.
하지만 이후에 계속 공사가 좀 길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4월에 와서는 새로운 철탑 시공공사라는 안내판이 붙어버린다.
아니 지중화를 한다고 홍보할때는 언제고 다시 철탑이, 그것도 이전 보다 더 큰 철탑이 들어선다니 누가 좋아할것인아? 결국 사람들은 항의를 하기 시작했고 마침 지역구 당선자 국회의원이 인사차 방문했을때 이에 대해 전달을 했다.
결국 당시의 구청 공무원과 한전 측에서는 다음 철탑까지 지중화를 하겠노라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지난주 밤사이 조립된 철탑을 내리 꽂아버렸다. 역시나 공무원의 약속은 서민을 개똥으로 알기에 가능한것이다.


사람들에게 말을 들어주겠다고 현혹시킨뒤에 노력도 해보지 않은 채 자기식대로 밀고 나가버린다.

아파트에서 연일 안내방송이 나오고 밤새 주민들이 항의해도 소용없다. 마치 누구처럼 이미 꽂아버린걸 어떻할건지만 주민들에게 소리지르는 형국이다.
마치 유행처럼 돌이킬 수 없는 처지를 만든 후, 그것도 새벽에 주민들 몰래 공사를 강행하고는 이제와서 어쩔거냐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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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겨레를 떠나보낸다

일상다반사 2012. 4. 28. 09:07 Posted by 푸른도시

오늘로 한겨레를 떠나보낸다.

처음 한겨레가 창간이 되었을때 가판대에서 열심히 사보면서 느꼈던 감흥은 이제 들지 않는다. 박재동 화백의 만평을 보기 위해서라도, 혼자서 열렬히 기사를 내는 한겨레를 보면서 느꼈던 그 감흥은 이제 없다.

힘들때 모금에 참여도 하고 그 모금에 대한 전환을 주식으로도 하여 매년 주주총회에 참석하라는거도 오지만 이제는 떠나보내려 한다.

서울로 올라오면서 구독신청을 했고, 아무리 배달사고가 있어도 그냥 있었다. 한겨레였기 때문이다. 실망을 해도 다시 일어날거라 생각하면서 그냥 있었다. 한겨레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주는 실망감은 점점 마음이 멀어지게만 만들었고, 이제는 그냥 지켜보기에는 힘이 점점 빠져간다. 

사람이 변해가는거처럼 신문도 변해가겠지만 더 좋은 방향이 아니라 허물어져가는 모습은 기대감을 뺏어만 갈뿐이다. 힘들때 버린다는건 어찌 보면 내 만족을 위한것이지만 다시한번 기대를 주기에는 너무 많은 기회를 준듯 하다.

마나님이 신문을 왜 보냐면서도 나는 한겨레를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한겨레는 문제가 많다. 이전의 날카로움도 잊었으며, 그냥 저냥 맞춰간다는 느낌이 너무 크다.

이제는 기대할 맥이 다 빠져버렸다고나 할까..... 그래도 몇십년동안 주구장창 봐왔던 신문이기에 해지를 한다는게 마음 아픈일이기는 하다.

잘가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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