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도시의 푸른공간

웬만하문 참고 볼려고했으나....

요즘 일본 애니의 전형적인.... 장엄한 내용과 함께 철학을 강요하는.....

보면서도 계속 소리를 질렀다. 그러니깐, xx는 뭐냐고!! oo는 뭐고!!!

보는 사람 이해따위는 필요없고 지들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는게 요즘 일본 애니의 전형.

난... 그냥 단순한 내용이 좋다고... 공각기동대나 카우보이비밥 까지는 참아줄게... 에반겔리온 같은 소리따위 지껄이면 열나 짜증난다고~!

애니를 가장한 직장애환드라마~

이번에 삼성증권 사건으로 증권사IT 관련해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어쩐다 하는데...

이전에도 늘 이야기 한거지만 한국의 IT를 대하는 부분은 '비용은 적게 들여도 고 효율'을 요구하는 현실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 바뀌지 않는다.

마치 출산률 저하 대책을 위해서 결혼하면 지원금 준다는거와 똑같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10년이 넘게 IT 지원 부서에서 일하면서 느낀건 전문성 부족인 담당자가 너무나도 많고 그러면서도 보안을 부르짖은 현실이 너무나도 웃겼다는거다. 

이전에 본 영화 '메이햄'에 보면 그런 장면이 나온다.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는 회사원들이 광기에 휩싸여 살인과 폭력이 난무하는 사무실이 되는데, 거기서 한 임원이 뭐가 안된다고 하자 IT 담당자는 바이러스를 보내서 하드 디스크를 포맷해 버린다. 그리고 소리 지른다. 니가 이전에 삭감한 예산 때문에 이지경이 된거라고.

실제 그러한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특히나 미국에서 이런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나오지만 한국의 사정은 이거보다 더하다. 더욱이나 영화지만 미국에서는 해킹까지 가능한 직원이 IT 담당자지만, 한국은 'asdf'를 서버 패스워드로 쓰는 직원이 담당자이다.

증권사 사태도 보니 근본적인 부분은 해결하지 않고 결국 담당자들만 쥐어짜겠단 소린데...

흐흠... 뭐 이거솓 지나가면 그랬던가 하고 넘어가것지 머. 절대 예산 올려준다던가 소리는 안할거고 말이지.

난 이러고도 굴러가는 한국 IT가 정말 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 그렇구나. 남북 종전 이후에는 해킹도 가능한 북한의 기술자들을 불러서 담당자 시키문 되것다. 그치?

시대가 시대니 만큼 우리도 한다는건가?

요즘은 중국 영화에도 중국만세가 상당히 많다. 뭐, 원래 미쿡영화가 아주 소수를 제외하고는 미국만세를 부르짖는게 다이니 뭐 그럴만도 하지만.

괴수나 로보트로부터는 일본이 구하고 외계인으로부터는 미국이 구하고... 자국민은 알아서들 다들 구하는건가?

패권 싸움도 영상쪽으로 열심히 싸우는건가보군. 재밌는 현상이다.

어제 홍준표가 가서 기자들 물리치고 밀담하더니....

한대맞고 그냥 밥먹자고 한거였냐?

단신을 어떻게 끝낼건가 살짝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천재구나. 그런식으로 단식을 중단하다니....

마블꺼라고 다 재밌는건 아니다~

란 교훈을 안겨주심.

뭘하던 배드 엔딩인거냐?

현실에서 못 잡는것들 가상세계에서라도 좀 잡게 해주면 안되냐?

실망이야.....

멀티엔딩이라더니 다 배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