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도시 2017. 3. 8. 09:17

그래...

류우씨처럼.


늘 우아하고 친절한 류우씨.

류우시가 호통 치거나 화내며 언성 높이는 모습조차 본적이 없다.

하지만...

난 극복하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에겐 결코 손을 빌려주지 않아

그렇게 단언하는 류우씨의 눈빛은

정말로 엄격해서 전율이 느겨졌다.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손을 뻗어주는게 아닌 것이다.

유사시엔 단칼에 쳐내는 것.

그럴 수 있는 사람.


그건

'사람을 단련시키는 친절'이다.


- '요괴아파트의 우아한 일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