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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팔자가 이리될줄 누가 알았나

잡다한디지털~ 2011. 2. 15. 11:11 Posted by 푸른도시


HTML을 처음 시작한건 IBM에 처음 입사해서였다.

95년에 입사할수 있었던것은 새롭게 개발된 PC의 부팅시에 나오는 PC도우미의 애니메이션 한글화 때문이었다.
이때는 애니메이션이 한장씩 새롭게 그려야 하는데 실제 그림은 영어로 되어서 그걸 일일이 한글로 날라가는 그림을 그려야 하는것이었다.

그림은 성공을 해서 제품에 적용을 했는데 문제는 이게 연결되어 설명을 해주는 프로그램에서 전부 영어로 나오는것이었다. 때문에 이걸 한글화를 해야 하는데 한글로 변환이 힘들다는거다. 일본에 문의해봐도 모른다고 그러고 미국은 답변을 안해주고, 급한김에 디렉토리의 파일을 하나씩 디벼보기 시작했다.

응? 이때 처음으로 확장자가 htm이란걸 봤다. 뭔지 몰라서 디져보다 보니 쉽게 텍스트 뷰어로도 볼 수 있다는걸 알았고, 하나씩 검토를 시작했다. C언어랑 유사하다는걸 또 알게 되고 하나씩 보니 대충 뭐가 메세지를 토해내는지 알수 있어다. 결국 전 메뉴얼을 한글화를 성공한다. 일본측에 확인을 받을때도 일본에서도 어떤 파일을 어떻게 변경했는지를 물을 정도였다. 머야. 본사는 그런거도 안갈켜주나?

여튼 그게 처음으로 책 사가면서 처음으로 html 공부를 한때였다.
이후에는 별로 접할일이 없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거 구경이나 하던지, 아니면 웹서핑할때 이게 html이구나 하는정도?

차후에 마나님이 웹디자인을 하다보니 옆에서 보는건 많았다.
하지만 관심은 없었고, 그닥 알아야할 필요성도 없었다. 남들은 홈페이지를 만든다 어쩐다 할때에도 그닥 필요성이 없다보니 관심도 없었다. 이후에 결국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된것은 사이트를 만들면서였다.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다가 우리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로보드를 접하게 되었고, 달랑 그걸로는 힘드니 마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사이트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걸 왜 하지? 하면서도 구축을 했고, 열심히 했다. 물론 그 사이트는 제품이 망하면서 같이 망한 사이트가 되었지만 많은 인연을 맺게 해주었다.

이후에 이런저런 자리를 전전하다 지금의 직장에서 앉아 있게 되었는데, 사이트 구축이 주 할일이 되다보니 결국은 HTML을 끼고 살아야 한다. 더불어서 자바 스크립트까지....

메뉴 여는거, 풀다운 메뉴 구성하는거... 하나씩 공부 해가면서 하다보니 진척이 느리다. 그래도 뭐, 대충은 구축을 하긴 했는데.. 아직 실력은 미천하다. 나중에 전문가가 영입되면 전부 맡겨도 되지만 지금은 할 수 없이 내가 한다.

쩝... 사람일은 한치앞도 모른다더니, 내가 자바 스크립트 읽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에혀...오늘도 폼메일 만들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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