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안되면

영화이야기 2010. 4. 25. 10:13 Posted by 푸른도시
자막을 열심히 제작하시는분들께는 정말 감사하지만....

자막 만들 실력이 안되면 제발 만들지 말아주길. 처음부터 그냥 자막없이 보면 모르겠지만 보다가 번역은 개판이요, 대사 씹기는 필수라.. 이러면 보다가 짜증이 나서 그냥 꺼버리게 된다. 그러면서 처음에 오역, 의역이 난무한 자막입니다 따위 소릴 적어놓으면 용서가 된다고 생각하는걸까...
그러려면 처음부터 공개를 말아줬으면 좋겠건만....

힘들게 하시는분들을 욕되게 하지 말고 그냥 하지 말기를... 제발.

그라고, 다음에 개짜증 나는거 하나. 어디 창고, 무슨 창고에 다 있는다는둥의 광고... 개인 자막에 광고 때려넣는거도 완존 지대로 짜증이다. 그래서 마나님한테 상영(?)이전에 자막 파일을 검토하는게 일과가 되었다.

에혀, 뭐가 옳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드라마는 편하게 감상하게 해달라는거다.
반응형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플라이스  (0) 2010.08.06
A-Team  (4) 2010.07.12
굿모닝 프레지던트  (0) 2010.01.06
철저한 언론 조작만이 살길이다  (2) 2009.11.29

철저한 언론 조작만이 살길이다

영화이야기 2009. 11. 29. 20:21 Posted by 푸른도시
1980년대에 V라는 TV 시리즈에 대해서 기억하시는분들이 많을것이다.
중학생때인데 난리도 아니었다.
특히나 미인 외계인이 사실은 도마뱀의 외계인이었다는 사실과 인류를 식량으로 삼기 위해서 하는 행위에 대항하는 지구인 레지스탕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주말에 우리들을 TV 앞에 붙잡아 두기 일수였다.

당시 방영된 V에서의 외계인역을 한 제인배들러의 다이아나


최근에 다시 이를 리메이크 하여 방영중이다. 워낙 좋아했던 드라마였고 리메이크를 하면서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다시 구해서 보게 되었다. 사실 이전의 작품은 원작 소설에서 약간 줄이고 줄여서 내용을 만든거였는데 이번 내용은 원작에 많이 충실히 진행한다고 한다.

특히나 특수효과등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제는 보다 색다른 화면을 많이 보여주고 있으니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이제 4편까지 나왔는데, 보면서 느낀것은...  지구를 삼키기 위해서 하는 외계인의 행위가 누구와 너무도 흡사하다는 생각에 놀랍기도 한다.

이번의 다이애나는 그냥 애나라고 불리며 모레나 바카린이라는 흑인 배우라 합니다. 카리스마 짱이더군요


위 사진처럼 외계인은 처음에 지구에 오자마자 방송을 합니다. 평화를 위해서 왔다고 하면서 모든 지구인들에게 안전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방송에서 성공을 꿈꾸는 채드를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소위 '국민과의 대화'처럼 단독 인터뷰에 응하기는 하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을 녹화하면 인터뷰를 취소하겠다고 합니다. 때문에 인터뷰는 좋은 이야기로만 점철됩니다.

채드는 불만을 가지지만 그러지 않으면 단독 인터뷰를 주지 않겠다는 협박에 굴하고 잘못된 부분만을 전달하는것에 고심합니다. 

특히나 이때 처음 외계인의 모선이 지구로 올때 정찰을 나갔다가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의 부인이 외계인에 대하여 항의를 하는 리더로 나서자 그녀를 불러서 세뇌를 한건지 어쩐건지 자신의 편으로 만듧니다. 자신에게 가장 반대를 하는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거지요.


사람들은 항의 성명을 하러 나온 조종사의 부인이 화해를 하자 당황해 하면서도 저렇게 사과를 하는데 용서를 해줘야 한다는 시민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이전에 외계인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와 함께 한 남자가 위장을 하고 들어왔다가 주인공격인 FBI 요원에게 체포가 됩니다.


하지만...그것도 또한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조작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애나의 충실한 심복중의 하나인 외계인인것입니다.

또한 자신들의 뛰어난 의학을 제공한다면서 조금씩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경계심을 줄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불치병을 완치해주자 점차 외게인을 믿기 시작합니다.


점차 사람들이 믿기 시작하자 백신이라고 속이고 자신들이 조제한 약을 사람들에게 접종을 시키려 하는데, 과연 이것은 어떤 약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철저한 언론 조작과 고도의 조작전술. 사람들의 경계심을 조금씩 무너뜨리면서 지구를 삼키려는 계획. 보면서 약간 섬찟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지금 살고 있는 우리나라가 그런 형국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이렇게 V를 믿고 따르는 맹신자 여주인공의 아들 타일러 처럼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 미친듯이 달려가서 자기를 써달라고 하는 모습은 낯설지가 않다.

계속 평화를 부르짖고 평화적인 목적과 도움을 주러왔다는 말을 하면서 뒤로는 언론 조작과 몇십년에 넘게 지구에 침투시킨 자신들의 요원을 이용한 이간질 작전을 보면서, 의료에 도움을 주겠다면서 앞으로는 도움을 주면서 뒤에서는 자신들의 식량을 위한 작업을 차곡 차곡 쌓아가는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내가 이상한걸까?

보너스로 모선의 모습과 주인공들의 모습이다.


반응형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력이 안되면  (1) 2010.04.25
굿모닝 프레지던트  (0) 2010.01.06
별들의 전쟁  (0) 2009.08.27
길그리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4) 2009.04.01

최고다!!!!

일상다반사 2009. 4. 4. 13:41 Posted by 푸른도시
강한자에게는 약하고 약한자에 강한 한국 경찰!
최고다!

이제는 일제고사 거부한 선생님들까지 잡아들이겠다니....

잘해봐라.
뭐,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이구만.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0) 2009.04.07
사람이 사람답게?  (0) 2009.04.06
정말이지...  (0) 2009.03.28
돈많고 빽많으면 장땡  (6) 2009.03.26

Knight Rider 2008 : 전격 Z 작전의 부활

일상다반사 2008. 2. 28. 20:59 Posted by 푸른도시
어릴때 늘 하던 토론중에 하나가 있다. 전격Z작전의 키트랑 에어울프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말도 안되는 논제이기는 하지만 박터지게 토론의 열기를 지폈다.

그때 마이클과 키트는 정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시리즈 중에 하나였다. 특히나 주인공이었던 데이빗 핫셀호프는 당시 미국에서도 최고의 섹시가이였다는데... 뭐 그건 둘째치고 누구나 키트는 한대 가지고 싶었던게 사실이다.

당시의 Kinght Rider는 폰티악의 FireBird를 기본으로 한 날씬한 형태의 자동차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데, 이번에는 약간 뭉툭한 느낌의 뭔가 둔해보인다고 해서 미국서도 선별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포드사의 GT500KR 무스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전과 달리 외형이나 색깔도 변신이 가능하고 아직 파일롯만 방영하여 다음 시리즈가 어찔되지는 귀추가 주목된다.

사실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키트 목소리를 보고 적어본다. 최근 좀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배우인 발킬머가 키트 목소리라넹.. 오호~

소머즈 리메이크인 바이오닉 우먼도 인기 부족으로 조기 종영했는데, 이건 어떨라낭..


반응형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상다반사 2007. 5. 3. 10:44 Posted by 푸른도시
간혹 드라마를 보다보면 뒤가 짠~ 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틀림없이 재가 저 사람을 죽일거고, 저게 증거로 나올거다. 하도 많이 봐서 결말이 손에 잡힐듯이 보이는것이다. 사실 그러면 재미가 없다. 결론 다 나온걸 쳐다보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한화 회장을 경찰이 조사한다는데 벌써 결말이 다 보인다. 전경련 회장이란 사람은 물타기 작전으로 언론이 너무 떠든다고 난리고, 경찰은 수색전에 미리 친절히 알려주는 일까지 한다.
저러다가 흐지부지로 만들거다. 그 뒤에 굳이 필요하면 집행유예 3년으로 나올거고, 그 다음은 사면 조치로 나올거고...

늘 드라마에서 진정한 정의를 외치는데, 정말 그건 드라마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인가 보다.
돈없은 나는 오늘도 구인정보나 뒤지고 있다. 제길슨....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고집이란건가?  (0) 2007.05.07
모르는 일이다....인생이란.....  (2) 2007.05.05
심슨의 충격고백  (0) 2007.05.02
북치고 장구치고~  (0) 2007.05.02

황진이 vs. 황진이

영화이야기 2007. 4. 24. 16:39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진이와 황진이가 대결을 한다. BlueINA님이 소개한글처럼 드라마와 영화가 한판의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드라마에서 하지원이 너무나도 카리스마 넘치는 황진이를 보여줘서 영화의 송혜교가 어떻게 나올런지는 모를일이다.

솔직히 드라마도 아직 보지를 못했다. 가끔 BlueINA님이 보는걸 옆에서 보기도 했고, 영화는 아직 개봉을 하지 않았으니 보지를 못했으니 단순 비교라는것은 하기가 힘들다.

최근 잡지에 영화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잠깐 읽어보다가 든 느낌은..... 드라마의 황진이의 색깔은 원색에 가깝다는 것이고, 영화의 황진이는 파스텔톤이었다. 내용은 잘 모르겠고, 단순히 의상이나 풍기는 색감에 대해서 이야기 이다.

드라마 황진이는 화려한 원색들이 휘황찬란한것이 DVD 셋트가 나오면 외국친구에게 한박스를 사주고 싶을 정도이다. 화려한 색깔들에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색상이 좋다. 정말 HD-TV를 사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이다. 반면 영화 황진이는 소개된 사진이나 예고편등을 보면, 어정쩡하다고 해야 하나? 칙칙한 분위기 일색이라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든다. 왜 그럴까? 아직 개봉되지 않은 영화를 가지고 뭐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안그래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표방한 하지원의 황진이를 어떻게 이겨낼것인가에 대한 기대보다 색감에서 맥이 빠져버린다. 뭐.... 개봉한뒤에 다시 보지 뭐.

드라마 황진이 사이트
영화 황진이 사이트

반응형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운털이 박혀도.....  (0) 2007.05.21
또 만들어?  (1) 2007.05.19
으악~! 나도 살을 빼야 하는건가?  (1) 2007.04.19
백댄서즈  (0) 2007.03.23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일상다반사 2007. 2. 12. 10:30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아마게돈>중에서


개그 프로를 보면서 한말은 심한 부산 사투리에 고향은 부산이라고 주장하면서 촌사람 취급에 실직자의 애환을 웃음거리로 만드는구나, 라고 할때 마나님이 하신말. "개그는 개그일뿐"

그렇다. 개그는 개그일뿐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거였다.

아침에 신문을 보면서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다. 말그대로 개그는 개그일뿐인데...
최근 주목을 받다보니 그런 기사까지 나오는건지 모르겠지만 말그대로 주몽이란 드라마에서 고구려의 영웅이 외국말을 타는것은 말이 안된다는 내용이다. 실제 '과하마'라고 불릴정도로 몽골쪽에서 전래된 피를 받은 한국의 말들은 자그마한 체구인데, 주몽에 나오는것은 대부분 서방의 말들이라는것이다.

뭐, 그렇게 따지면 주몽의 주인공들이 화장하는거도 한소리 해야 하지 않나? 고구려 시대에 마스카라가 어디있단 말인가?

항상 따지는거 이야기할때 나오는 영화가 아마게돈이란 영화이다. 운석이 떨어져서 지구가 망한다, 그걸 미국이 해결해서 온 인류를 다 살린다, 뭐, 이런건 차치하고라도 우주왕복선이 우주공간에서 추락을 했는데 활활 잘도 탄다. 산소가 없다고 주인공들은 우주복을 뒤집어 쓰고 있는데 산소도 없는 공간에서 활활 잘탄다. 뭐 이런거나 비슷한거 아닌가?

갑자기 뜬금없이 웬 말? 무슨 다큐멘터리 인가? 고증을 다하게? 물론 고증도 좋다. 좀더 정확한 내용이면 훨씬 보기도 좋으니깐. 하지만 이런 기사들은 웬지 남의 땅이 곡물이 잘자라니 배가 아파서 폐기물 가져다 쏟아붇는다는 느낌이 가시질 않는다.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연 누가 인종차별주의자일까?  (0) 2007.02.17
정말 알고 하는걸까?  (0) 2007.02.13
잘나신 정치가 양반네들~  (0) 2007.02.11
살인에 대한 공소시효  (0) 2007.02.11

현실과 드라마의 차이

일상다반사 2007. 2. 6. 10:24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법정 드라마로 유명한 Law & Order는 많은 스핀오프 시리즈들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Close to Home이라는 엄마검사의 이야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서 주인공들은 나쁜일을 한 사람들에게 댓가를 지불하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정의의 심판을 내린다. 변호인측에서 형량을 깎아보려 하지만 검사는 절대 안된다고 소리를 지른다.

이게 드라마속의 모습이다.

현실은 어떠냐고?
몇백억을 횡령하건, 몇천억을 뿌리건... 돈만 있으면 다된다.
재벌은 무조건 3년.
왜 3년이냐고? 원래 횡령이나 뇌물은 '최고 무기에서 최소 5년'이란다. 그런데 왜 3년이냐고?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깎기 따악 좋단다. 결국 판사들이랑 셈셈해서 정한거겠지.

이게 현실속의 모습이다.

하아.....결국 모든건 돈만 있으면 해결된단 소린가?
 Nimi........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팸 업자들 전부 운석맞고 뒈져라~  (0) 2007.02.09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이 더럽습니다!  (1) 2007.02.08
맨발의 청춘  (0) 2007.02.02
삶이.....  (2) 200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