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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4.24 문득 창밖을 보다가
  2. 2010.05.31 누구를 위하여 전쟁을 하나?
  3. 2009.09.13 진정한 쇄국 정책 2

문득 창밖을 보다가

일상다반사 2012. 4. 24. 11:15 Posted by 푸른도시

출근길에 문득 창밖을 보다가 든 생각이다.

버스창에 흘러가는 간판을 보면서 영어로 도배된 간판들은 당최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분간치 못하게 하는데 일조를 한다.

특히나 대기업들의 간판들. 그 대기업의 계열사들의 간판들. 전부 영어다. 영어뿐만이 아니다. 뜨레쥬르? 난 저걸 그렇게 읽을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농협도 NH로 바뀌고 웬만한곳은 전부 영어로 바뀌었다. 국격을 위하고 세계화를 위한다는데... 정말 그런가?

미쯔비시나 혼다를 들으면 어디인지 모르시는가? 가와사키? 다 지역이름이다. 그 지역이름을 딴 회사들이다. 들으면 어디인지 다들 안다. 한글 천대는 하루이틀일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길거리에 붙은 간판들은 한숨이 나오게 한다.

그렇게 한글을 천대해서 무얼 얻는건가?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한 학원교사의 글이 생각난다. 영어고 나발이고 학생들이 상담을 할때 가장 큰 문제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것이다. 문제의 지문을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을텐데, 한글로 된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니 문제를 풀 수가 없다는것이다.

한글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판에 영어를 들이대면 뭘 할 수 있다는건가?

영어에 대한 집착은 정부뿐만 아니라 대기업이 가장 극심하고, 심지어 회의를 영어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기업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있어봐서 안다. 영어로 이야기해야 할 필요도 있고, 대화가 통하려면 회의도 해야 한다. 

과연 자신의 나라 언어를 천대해가면서 얼마나 발전해 나갈 수 있을건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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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전쟁을 하나?

일상다반사 2010. 5. 31. 14:34 Posted by 푸른도시
1945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을 시킨 주역이라고 한다면 미국과 소련이 나올것이다. 
미국과 소련은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서 한국이라는 조그만 나라를 나눠 가졌다. 자기들 말을 듣는 이승만 정권을 앞세우고, 말을 듣지 않는 김구선생은 제거를 하게 된다.
소련은 태평양을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필요하여 김성주를 김일성 장군이라는 독립군 장군의 이름을 붙여서 정권을 수립한다.

이후에 계속된 분단상황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분단국가가 탄생하게 된거다.

때문에 이후에 있어서 반미시위란말이 나온것은 계속되는 미국의 교두보적 위치의 한국 식민지화를 걱정하는 생각들에서 비롯된것이고, 지금도 거의 미국의 식민지화나 다름이 없다. 벗어나려고도 하지 않는다.

한국이란 나라가 진정한 독립이 되고, 통일이 된다면 어느 나라가 불리할까?

제일먼저 불리한 나라는 일본이다. 사실상 분단국가가 되어 있기에 개발이 덜된것도 사실이고, 인구수에서도 떨어지기 때문에 내수 부양도 힘들다. 하지만 북한의 인구까지 합해지고 북한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단계가 된다면? 바로 근접국인 일본에서는 엄청 불리해질게 당연하다. 특히나 독도가지고 계속 시비를 걸어보던것도 못하게 된다. 실제 일본이 주장하는것중에 동해부분에서도 윗부분의 북한영공을 빼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니들은 주장해봐야 별 효력이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판인거다. 그런데, 통일이 되면 이렇듯 이야기가 달라진다. 북한의 공해상과 남한의 공해상이 합해진 대한민국 공해상이라고 하면 계산이 달라지는거다.

다음은? 미국이다. 미국으로서는 자신들이 세계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 멀리갈때 가운데 보충기지로서 한국은 상당히 중요하다. 자기들이 해방시켜줬다는 논리로 인해서 돈도 안내고 마구 쓰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제 분단이 끝난다면 니들은 이제 나가라고 하면 곤란해진다는거다. 더욱이나 자신들이 먹지도 못하는 쓰레기들을 소비해주는데가 한국이다. 이런 저런 핑계로 써라고 하고 있는데 통일이 되면 말을 안들을게 자명하다.

그 담은? 중국이다. 중국으로서는 자신들의 꼬붕같은 북한이 통일이 되어서 떨어져나가면 그닥 좋을게 없다. 빌려간돈도 이자 받아묵는게 낫지 괜히 돈 갚겠소 하면 오히려 이익이 안된다는거다. 따라서 통일에 대한 시각은 그닥 곱게 보지 않는다. 하물며 통일 이후에 드넓은 만주벌판으로 티격태격할일 까지 생긴다면 더 골치아플판이다. 지금도 백두산을 자신들의 땅에 속해있는 장백산이라고 우기고 있는 마당에 말이다.

이처럼 절대 한국은 통일이 될 수 없다. 주변국들의 자신들의 이익여하에 따라서 통일이 될 빌미만 보이면 절대 못하게 막을 나라들 뿐인거다.

이러한 강대국들의 등쌀에 손을 잡고 이에 대항해서 싸워도 모자랄판에, 형제끼리 총을 겨누게 될지도 모르는 이런판국이 된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정치적 의도든 뭐든간에 왜 같은 민족끼리 못잡아먹어서 안달이 나서 이러는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온 지역감정 때문에 아직도 전라도와 경상도는 싸우고 있다. 전쟁만 안했다지 헡뜨는건 전쟁저리가라다. 하물며 몇백년전의 전라도와 경상도도 이런 판국에 북한과 남한의 싸움은 그다지 오래되지도 못했기에 벌써 사라지리라는건 기대도 않는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이제는 세계화 시대다. 요즘 누가 이야기하는것처럼 국가의 품격, 세계에 있어서의 위상에 대해서 논하자면 완전 이건 하등의 하꼬바리 국가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질러서 싸우고, 윗쪽의 동포들과 싸우고, 남잘되는꼴을 못보고... 남이 성공하면 밟아서 끌어내리고....

뭐하는거냐?

모르겠다. 전쟁을 하던지 말던지, 할거면 빨리 하고.  나라 뒤집어 엎어서 깡그리 초토화를 만들거면 빨리해라. 괜히 미적거리다가 사람들 골병만 들게 하지 말고. 어차피 니들은 다 도망갈거니 뭔 상관들이것스? 애꿏은 국민들만 죽을텐데. 니들은 대비책 다 있을거니 걱정말고 붙을라문 빨리 붙던가. 아니면 주둥아리들을 쳐닫던가. 시끄러워서 못살겠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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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쇄국 정책

일상다반사 2009. 9. 13. 21:25 Posted by 푸른도시

최근 신문기사를 보면 유독 애플을 갈구는 내용이 많다.

아이폰 위치 기억 때문에 방통부에서 고민중이라는둥.. 무선랜을 빼면 허락해 줄거라는둥.. 심지어 오늘은 환율을 빌미로 국내선 비싸게 판다라는 이야기 까지 나왔다.


더욱이나 무선랜 규제법안까지 예정이라니...

주욱 좋합해보면 삼숑이랑 에수게이의 작당질인거 같다는 느낌이 바로온다. 일단 아이폰은 무서우니 어떤식으로든 갈궈서 이미지 나쁘게 만들고, 아무나 무선랜을 접속하는게 활성화가 되면 데이터 통신 요금을 못받게 될거 같으니 일단 무선랜도 규제하고. 뻔한거 아닌가?


국내 자동차를 봐도 그렇다. 외국차에 대한 규제를 죽자고 막아서 국내 자동차만 팔려고 난리고. 불리하면 나오는게 애국심 고취니 머니다.


솔직히 전부 개방을 해버려서 국내사들 정신좀 차리게 해야 한다. 더 이상 국내 소비자한테 팔아먹어서 이익을 낼 수 없다면 세계와 당당히 겨뤄서 쟁취를 해야 한다. 맨날 세계서 한국산이 잘팔린다 소리만 하면서 그렇게도 물건에 자신이 없는건가?


이제는 애국심에 기댈상황이 아니다. 그렇게 세계 최초에 세계 최고라면 국내서도 떳떳이 승부하면 될것 아닌가. 맨날 뒤에서 돈가방이나 나르고 하지 말고 제품으로 승부를 하면 될거 아닌가?


정부나 기업이나 국민들은 모를거라고 뒷공작들인데, 이제는 국민들도 안다는 사실을 왜 저들은 아직도 모르는걸까? 희안하다.


일전에 공공기관 입찰 과정에서 다니던 회사가 걸렸을때 원래는 S사 였는데 하루가 지나자 대상이 바뀐걸 본 사람으로서는 너무 뻔하게 보이니 실망이 크다. 뭐, 그런다고 그 회사들거 사주진 않으니 상관은 없다만서도.


난 내돈 주고 S사랑 H사 제품은 죽기전까진 안산다고 살고 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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