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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2.07 동네 중국집
  2. 2010.02.24 이름을 남긴다는것은
  3. 2009.04.21 지울 수 없는 전화번호

동네 중국집

일상다반사 2012. 2. 7. 06:58 Posted by 푸른도시

저희 동네는 배달음식이 그닥 꽈당입니다.

중국집은 그저 그렇고... 해서 배달은 치킨과 피자선에서 합의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인가 땡기는 탕수육과 짜장면의 유혹은 결국 전화번호를 돌리게 만드는데... 그 전단지를 버리지 않고 꼭 모아둡니다.

왜냐면 뻘건색으로 X표를 해놔야 같은집에 시키는 어리석은짓은 않게 되니까요.


한데, 새로 신장개업이라고 왔기에 한번 주문을 해봤더니 맛이 그닥 꽐랑인것이 언젠가 먹어본 맛이더군요.

해서 이전의 전단지를 뒤져보니.... 어허~ 전번은 그대로고 가게 이름만 바꾸고선 신장개업이라고 뻥을 친것입니다.

이름만 바꾸면 맛이 바뀐다더냐~! 이 사기꾼들아~!


네? 갑자기 왜 중국집 이야기냐고요? 모정당이 이름 바꾼거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울동네 중국집이 그렇다구요.


이거 정치글 아님!!!! 걍 동네 중국집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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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남긴다는것은

일상다반사 2010. 2. 24. 09:53 Posted by 푸른도시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는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기왕이면 좋은걸로 이름을 남기면 좋지만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반은 악명으로 이름을 드 높이고 있다.

그렇게 유명해져서 뭘 얻겠다는건가?

이전에 통신 모임의 수장을 몇번 해본적이 있다. 처음에 가입을 했을때는 시삽이라는 존재는 외계인인줄 알았고, 우러러 보이기도 했다. 운영진들은 금테 두르고 다니는줄 알았고, 엄청 잘 나가는 사람들로만 알았다. 한데, 내가 운영진에 되고 보니 통신비 면제해준다는거 말고는 별로 특권도 없었다. 나중에는 10만명 이상되는 클럽을 운영해보기도 했지만(사실 이건 자의에 의해서 한건 아니었다) 그 많은 사람들을 통제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다.

조그만 모임을 하건 큰 모임을 하건 공통적인것은 부족한 회비는 결국 내가 내더라는거다.

적어도 운영에 참여하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것은 뒤에 다른 멤버로 바뀌어도 그때 누가 참잘했었다는 이야기가 고마웠다.

조그만 모임이건 큰 모임이건 다 똑같다. 내 사심이 없으면 업체가 뭘 준다고 해도 그걸 모두 이야기 하고 회원들에게 베풀면 나중에 잘했다는 소리는 듣는다. 내 사심만 채우고 내 마음대로 진행하면서 니들은 따라와라라고하면 반발과 충돌이 발생하고 그 모임은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만다.

역사에 얼마나 이름을 남기고 싶길래 그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하는 강을 파니, 원래 있던걸 현대식으로 바꾼다고 사람을 쫓아내고.. 그런식으로 해서 이름을 남기면 좋은가? 내 이 원대한 포부와 뜻은 나중에 역사가 증명할것이라고? 개인적인 욕심이 덕지 덕지 보이는 그런식의 사탕발림은 고만해줬으면 좋겠다. 입만 터지면 국민을 위한답시고 자신의 공명을 쫓는짓은 고만 했으면 좋것다.

피맛골이 완전히 없어졌다. 마지막 남은 가게는 이전하라고 한곳의 건물주가 생선구이 냄새는 싫다고 하여 이전을 거부하여 그냥 가게를 접으셨던다. 몇백년을 이어온 전통이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니들의 원대한 포부와 뜻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볼 때 이름은 남길것이다. 강 뒤엎어서 오염천국으로 만든자 이명박 대통령. 피맛골을 없앤자 오세훈 서울시장. 기억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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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 수 없는 전화번호

일상다반사 2009. 4. 21. 13:23 Posted by 푸른도시
아침에 출근을 했더니 놋북이 아사하셨다.
Windog는 적어도 2개월에 한번은 재설치를 해주셔야 하는건데, 무시하고 버팅겼더니 결국 아사를 하셨다.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위에다 다시 설치를 하기로 하고 오전 내내 재설치를 했다.

우리 위대하신 M$의 Windog께서는 그냥 설치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것 저것 다 설치해야 한다. 점심 먹고 조금전에야 겨우 필수 유틸인 사무실과 아웃룩 설치가 끝났다. 지금은 싱크중.

일정과 전화번호를 보니 일정은 3523개이고 전화번호는 740개란다. 으흠... 많긴 하군.

어떻게 정리를 해볼까 하면서 전화번호를 주욱 보다가.... 일순 호흡이 멎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형의 이름과 전화번호이다. 암으로 떠나간 형의 이름과 전화번호, 그리고 직장명이 떡하니 있는거다. 한순간 망설였다. 지워야 하나......

하지만...

지우질 못했다.
내가 이거 마저 지우면 그 형은 내게서 영원히 잊혀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형 떠나기 전에 소주나 한잔 할걸 그랬지.... 지금 와서 후회하면 뭐하나 싶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오후는 비가 갠다더니 이제 해가 비칠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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