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언론 조작만이 살길이다

영화이야기 2009. 11. 29. 20:21 Posted by 푸른도시
1980년대에 V라는 TV 시리즈에 대해서 기억하시는분들이 많을것이다.
중학생때인데 난리도 아니었다.
특히나 미인 외계인이 사실은 도마뱀의 외계인이었다는 사실과 인류를 식량으로 삼기 위해서 하는 행위에 대항하는 지구인 레지스탕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주말에 우리들을 TV 앞에 붙잡아 두기 일수였다.

당시 방영된 V에서의 외계인역을 한 제인배들러의 다이아나


최근에 다시 이를 리메이크 하여 방영중이다. 워낙 좋아했던 드라마였고 리메이크를 하면서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다시 구해서 보게 되었다. 사실 이전의 작품은 원작 소설에서 약간 줄이고 줄여서 내용을 만든거였는데 이번 내용은 원작에 많이 충실히 진행한다고 한다.

특히나 특수효과등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제는 보다 색다른 화면을 많이 보여주고 있으니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이제 4편까지 나왔는데, 보면서 느낀것은...  지구를 삼키기 위해서 하는 외계인의 행위가 누구와 너무도 흡사하다는 생각에 놀랍기도 한다.

이번의 다이애나는 그냥 애나라고 불리며 모레나 바카린이라는 흑인 배우라 합니다. 카리스마 짱이더군요


위 사진처럼 외계인은 처음에 지구에 오자마자 방송을 합니다. 평화를 위해서 왔다고 하면서 모든 지구인들에게 안전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방송에서 성공을 꿈꾸는 채드를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소위 '국민과의 대화'처럼 단독 인터뷰에 응하기는 하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을 녹화하면 인터뷰를 취소하겠다고 합니다. 때문에 인터뷰는 좋은 이야기로만 점철됩니다.

채드는 불만을 가지지만 그러지 않으면 단독 인터뷰를 주지 않겠다는 협박에 굴하고 잘못된 부분만을 전달하는것에 고심합니다. 

특히나 이때 처음 외계인의 모선이 지구로 올때 정찰을 나갔다가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의 부인이 외계인에 대하여 항의를 하는 리더로 나서자 그녀를 불러서 세뇌를 한건지 어쩐건지 자신의 편으로 만듧니다. 자신에게 가장 반대를 하는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거지요.


사람들은 항의 성명을 하러 나온 조종사의 부인이 화해를 하자 당황해 하면서도 저렇게 사과를 하는데 용서를 해줘야 한다는 시민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이전에 외계인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와 함께 한 남자가 위장을 하고 들어왔다가 주인공격인 FBI 요원에게 체포가 됩니다.


하지만...그것도 또한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조작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애나의 충실한 심복중의 하나인 외계인인것입니다.

또한 자신들의 뛰어난 의학을 제공한다면서 조금씩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경계심을 줄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불치병을 완치해주자 점차 외게인을 믿기 시작합니다.


점차 사람들이 믿기 시작하자 백신이라고 속이고 자신들이 조제한 약을 사람들에게 접종을 시키려 하는데, 과연 이것은 어떤 약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철저한 언론 조작과 고도의 조작전술. 사람들의 경계심을 조금씩 무너뜨리면서 지구를 삼키려는 계획. 보면서 약간 섬찟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지금 살고 있는 우리나라가 그런 형국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이렇게 V를 믿고 따르는 맹신자 여주인공의 아들 타일러 처럼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 미친듯이 달려가서 자기를 써달라고 하는 모습은 낯설지가 않다.

계속 평화를 부르짖고 평화적인 목적과 도움을 주러왔다는 말을 하면서 뒤로는 언론 조작과 몇십년에 넘게 지구에 침투시킨 자신들의 요원을 이용한 이간질 작전을 보면서, 의료에 도움을 주겠다면서 앞으로는 도움을 주면서 뒤에서는 자신들의 식량을 위한 작업을 차곡 차곡 쌓아가는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내가 이상한걸까?

보너스로 모선의 모습과 주인공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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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질문에 답은 안할까?

일상다반사 2009. 10. 15. 09:25 Posted by 푸른도시
아침에 운전중에 수원 선거 등록자들을 인터뷰하는 라디오를 듣고 오는도중에..
손석희 아자씨가 질문을 하면..
왜 국개으원 하겠다는 사람들이나 국개으원들은 물어본 질문에 답은 안하고 딴소리를 할까?
사람말을 제대로 안듣는걸까?

그러니 이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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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그리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영화이야기 2009. 4. 1. 11:19 Posted by 푸른도시
허것... 여기저기서 신고가 들어왔는데 정작 본인은 보질 못했다는거지요.

여튼 OCN에서 미드 CSI의 길 그리섬 반장이 떠난다고 인터뷰 영상을 직었습니다.
뭐, 몇마디 안나왔지만 안경끼고 모자 쓴 인간이 접니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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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즐겨 보는 프로그램인데..

일상다반사 2008. 3. 16. 13:31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TV를 잘 안보지만 그래도 그나마 챙겨 보는 프로그램중에 하나가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이다. 그래도 나름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저녁 먹을때 딱 맞춰서 하니 자연히 보게 된다.

한데, 어제분 보면서 기분이 팍 상해 버렸다.
무개념 노홍철이 2Mb랑 통화를 하겠다는거다. 나 TV꺼버릴라고 했다. 부를게 따로 있지 밥먹다 기분상하게....

그거 때문에 MBC에 정신좀 차리라고 올렸더니 시대적 착오라는둥, 아직도 대통령에 충성하냐는둥 무수한 댓글이 붙는다. 이해를 못하는구만.... 위대하신 대통령 각하를 감히 모독한짓을 사과하라고 내가 글쓴게 아냐, 이 븅신들아.....

재수없는 인간이랑 통화하는거 보여서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 보기 싫어질까봐 화낸거야.
욕을 할려면 똑바로 하지....쯧...........

뉴스에서 보는거도 지겨워 죽겠고 꼴보기 싫어 죽겠는데, 그나마 챙겨보는 프로그램에서까지 목소리랑 얼굴 나와봐라.... 얼마나 뵈기 싫어지는지... 그 프로그램 자체가 보기 싫어질까바 화낸거야....  욕할라문 공부 들 좀 하고 하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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