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일상다반사 2012. 10. 17. 10:59 Posted by 푸른도시

사람들은 고인이라고 부르고....

명복을 빈다고 글을 올리고 한다.... 싫다...

아침에.. 서울서 영결식을 치른다고 오라는 연락을 받고... 검은색 양복을 들쳐입고... 주섬 주섬 넥타이를 매다가... 울어버렸다.... 

그리고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다가.. 옷을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나와버렸다. 마음이 아파서 갈수가 없을듯 하여.... 

이제...

연락을 해도 받지 않는 연락처가 또 늘어났다...

하나씩 늘어나는 받지 않는 연락처는 마냥 쳐다보고 지울수 없게 만든다..

잘가라.. 친구야..... 이 말밖에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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