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을 가끔 보다보면 맛집 소개가 나온다.
사는곳이 제주다보니 도민 맛집 어쩌고 소개가 나오는 경우 자세히 보게 된다.
맛난곳 소개라서 보는게 아니다. 혹시 아는곳 소개인가 해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맛집 소개라서 좋아할지 몰라도 사는 사람으로서는 이만 저만한 민폐가 아니다. 관광객들 몰려서 줄서는집은 안간다. 도민 맛집 어쩌고가 아니라 한시가 급한 도민들은 빨리 해결하고 일할수있는집이 아니라서 싫은거다. 근데 어쩌고 하면서 소개가 나와버리면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결국 못가게 된다.
대충 2가지다.
미디어에 나오고 누가 왔다더라 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 음식의 질이 확 떨어진다. 결국 발길을 끊는다.
사람들이 몰려들면 기다려야 한다. 이게 또 성가시다는거다. 관광객들은 한번 오는거니 기다릴만하다지만 우린 맨날 먹는걸 기다려서 먹을 시간이 없다는거다. 결국 또 발길을 끊게 된다.
그렇게 안가게 된 집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는게 짜증이 난다.
맛난거 찾아서 먹는다는게 나쁜게 아니다. 자꾸 물이 흐려지는게 짜증이 나는거다.
여튼 최근에 본 예능서 집앞의 가벼운 느낌으로 가던 식당이 나와서 짜증이 낫다. 안 그래도 인기 좋던곳인데 인제는 못가게 되었구나 생각이 드니 짜증이 화악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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