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인연이 아니라면...

일상다반사 2013. 8. 8. 10:09 Posted by 푸른도시

페북에서 그룹이란게 있다.

트위터에서 잘아는 형님이 오픈하셨다기에 반 강제(?)로 가입이 되었는데, 거기가 커피를 다루는곳인지라... 

커피라면 믹스커피밖에 모르는 무식한 놈으로서 할말도 별로 없던차에 그냥 형님 이야기에 맞장구나 쳐주고 있었다.

어느날인가 형님이 글이 너무 없다고 그래서 외국에서 느낀 커피의 맛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믹스커피보다 못하다고 했었더니...

개거품을 물로 믹스커피따위 먹다가 죽던지 말던지 여기서 그런소리 할거면 꺼지란다.... 솔직히 어제는 부고 소식도 들은참이라 기분도 안좋던 참에 상당히 기분이 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네...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꺼지라니 꺼져 드리지요 하고 탈퇴해버렸다. 뭐 미련도 없거니와....


솔직히 마나님이 관련 업종에 계신지라 이분께 부탁해서 강사나 뭐 한번 요청을 드려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어제일로 인해서 그닥 부탁 따위 드려봐야 소용이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굳이 그런걸로 왈가왈부 싸우기에는 이미 지쳤다.


첫째로 나는 최근의 커피 산업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언제부터 우리가 우아하게 커피따위를 즐겼다고... 아직도 지배받는 통치시대에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판에 말이지...


둘째로 자신의 지식은 지식일뿐이지 진리는 아니다.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면서 니따위가 감히라는 식으로 해봐야 천박하게 보일뿐이지 우아하게 보이진 않는다.


뭐.. 결론적으로 그렇게 사세요. 저는 믹스커피 먹다가 배터져 뒤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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