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gate 5TB External HDD

잡다한디지털~ 2022. 1. 5. 12:47 Posted by 푸른도시

처음 하드디스크를 쓴건 10MB의 대용량(?)이었다.

당시 플로피가 128KB였으니 몇십장을 다넣고도 용량이 남아도는 광활한 만주벌판이었다.

이후 AT로 넘어오면서 50MB로 업그레이드.

당시엔 40MB가 주류였으나 퀀텀이라는 회사에사 50MB를 내놓은걸 선택한거다.

지금이야 콧방귀 끼는 용량이지만 당시에는 거대했다.

세월이 바뀌면서 전화기 조차 256GB의 용량을 자랑하는 시대라 깜냥도 안되지만 그땐 그랬다.

이것 저것 저장해서 NAS 처럼 막쓰는 드라이브가 1TB인데, 이게 인제 용량이 20MB남는 사태에 봉착.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데 고민만 계속하다가 이번에 걍 질렀다.

무려 5TB !
물론 이것도 몇년이나 갈지는 모르지만서도... 그래도 인제 용량 걱정은 당분간 없겠다. ㅋㅋ

제품은 조그만한데, 포장은 디립다 크다.

더욱이나 이 포장은 상당히 불친절 하다. 뜯는 방법도 없고, 알아서 뜯어야 한다.

역시나 내용물은 단촐. 하드디스크 본체 하나랑 USB 케이블 하나. 그외에 쓸데없는 안내서들...

일단 백업을 해야 하는데, 이게 그닥 속도가 좋지 않는 놋북에 장착되어 있다. 거기다 USB 3.0도 지원을 않는다. 가만 생각하다가, 본체에서 네트웍으로 불러와서 USB 3.0을 지원하는 포트로 복사를 해볼까?

오호라... 역시나 높은 속도로 쓰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900GB의 내용이라 다 이동하는데 8시간이 걸린다는게 함정....

뭐, 오늘은 켜놓고 자야긋다. 어차피 낼 일도 없으니 머. ㅋㅋㅋㅋ

 

PS: 다 옮기는데 결국 12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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