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장비

잡다한디지털~ 2023. 10. 25. 10:30 Posted by 푸른도시

Stowaway Bluetooth Keyboard.. 이전에 PDA 한창 들고 다닐때 애용하던 장비이다. 마지막으로 쓰던 Palm TX 였나? 그거랑 가지고 다니면 마이크로 노트북이라고 사람들이 막 이야기도 하곤 했었다. 그것도 미국 가서 들은말. 이거 다 니들 나라 제품이야....

장비를 접는다는건 결국 휴대가 좋게 만들게 하기 위해서이다. 휴대가 좋게 할려면 장비를 작게 만들어야 하고, 장비가 작으면 크기가 줄어들어 이용이 불편하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장비가 접히는거다.

몇년 못썼지만 회사 다닐때 지급받은 장비로는 Thinkpad 701이 있었다.

이게 당시로는 꿈의 노트북이었다. 작지만 풀 사이즈의 키보드를 내장하고 사용하기 위해서 열면 솨악 하고 변신하는듯한 키보드... 로망이었는데, 이걸 입사했더니 쓰라고 지급해주더라. ㅋㅋㅋㅋ

이렇게 접는 이유는 휴대를 용이하게 하는거이지만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스마트본은 바뀌질 않고 있었다.

아이폰이 나오면서 화면의 중요성이 알려지게 되자 결극 화면을 극대화한 스마트폰이 줄지어 나오고 기존의 키패드가 있던 전화기는 모두 퇴출되고 말았다. 아직 일본은 간혹 쓰기도 하고 키패드를 굳이 붙여서 이용하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의 기본 골격은 평평한 형태의 바. 그게 전부다.

화면이 필요해서 점점 커지니 이제는 휴대가 불편해지고, 때문에 한창 7인치 대까지 올라가던 스마트폰은 다시 6인치로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큰 화면의 편리성은 확실히 틀리긴하다. 

때문에 여러회사에서 결국은 폴더블, 즉 접을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맘에 안들긴하지만 여튼 선두 주자인 삼성의 갤럭시 폴드 시리즈. 이후 중국 회사나 구글에서도 착착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웬지 나는 화면 가성비가 맘에 안든다. 삼성이나 기타 회사들은 대부분 길죽한 형태의 제품을 펴면 두배의 화면이라는데... 이게 전체적으로 정사각형이 가깝다는 말이지... 그러면 솔직히 펴서 화면이 커졌다는 느낌과 필요성이 그닥 없다. 사실 그거 반의 화면에서도 잘보던거다.  영화나 이런거 본다고 펴도 외부 화면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위 아래 다 짤리고...

무게도 가벼워지고 대중화가 된다는둥 그러는데... 사실 대중화는 힘들지 않을까... 가격도 가격이지만 우선 활용성에 딱히 다가오는게 없다. 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그닥...

지금 현재 굳이 구입을 한다면 플립 형태의 스마트폰은 구미가 당기기는 하다. 이게 휴대성면에서는 아죽 괜찮은 편이니깐 말이다.

당장 돈이 남아돈다면 모토롤러의 레이저 40이 딱이긴 하다. 최대 6.9인치까지 커지고 무게도 180g이니 말이다. 게다가 반으로 접히니 주머니에 넣기도 편하다.

뭐, 당장은 돈도 없고, 굳이 바꿀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전에 나올뻔 하다 결국 스러져간 LG의 롤러블폰이 나온다면, 그리고 이게 내가 원하는 화면비율이나 이런게 맞고 휴대성도 짱이라면.. .한번 고려해볼만 하것지....

뭐, 이런식으로?

반응형

'잡다한디지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thing Phone OS 2.5. 1 for NP1 Closed Beta 1  (0) 2023.12.16
Nothing Phone OS 2.0.5 for NP1  (0) 2023.11.24
Nothing Phone OS 2.0.4 for NP1  (0) 2023.10.18
깨박살  (0)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