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되는일과 절대로 하지 말아야 될일

일상다반사 2006. 12. 10. 14:51 Posted by 푸른도시

TV를 그다지 잘 보지 않는다.
가끔 뉴스등이 할때는 켜놓기도 하지만 오락 프로그램등은 별로 즐기지 않는편이다.
며칠전 우연히 TV를 켜놓고 작업을 하다 화가 나서 방송국에 전화를 한일이 발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불우의 사고로 돌아가신분이 있다.
정말 안타깝게도 사고로 돌아가신것이다.
얼마나 허망한가? 국위 선양을 하겠다는 부풀은 가슴을 안고 외국 타지에서 유명을 달리했으니...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4가지 없는 방송국에서 사고 장면이라면서 그걸 리플레이까지 해가면서 방송에서 사고장면을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그 마지막 순간을 장엄하다는 식으로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웬만하면 방송국에서 뭔짓을 하건 상관 안한다.
그날은 바로 전화기를 들었다. 전화 받는 사람은 죄가 없기 때문에 화를 잘 안낸다. 그 분들이 뭔 죄가 있는가. 하지만 웬지 전화 받는 분도 미웠다. 화가 많이 났다.

"당신들은 당신이 죽는 장면을 리플레이 해서 보여주면 당신 가족들이 기분이 엄청 좋을것 같아서 그딴짓을 한겁니까?"

정말로 해서 괜찮은 일이 있지만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도 있다. 도를 넘어서는 일이라고들 칭한다.
알권리고 나발이고 간에 해서는 안되는 일이 분명히 있다.

방송국 관계자분들. 아무리 그래도 그런짓은 하면 안되는거에요.
엉~!
돌아가신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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