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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7.14 오늘의 명언 2
  2. 2009.04.15 다 갈아 뒤집기
  3. 2008.04.01 정치판에서 일합니다. 1

오늘의 명언

일상다반사 2009. 7. 14. 15:59 Posted by 푸른도시
비가 죽자고 온다.
쳐다보고 있으니 비가 내리는게 아니라 휘몰아치는게 마치 통돌이 세탁기 가운데에 있는듯....
옷이 다 젖어서 달라붙어서 섹쉬한 몸매를 자랑하면서 돌아댕겼는데...

마지막에 만난 형님의 명언이 사무실을 들어온 지금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이런 날씨에 길바닥에 돌아댕기는건 개랑 영업밖에 없다더니 정말이구나"

크흑...... 먹고 살려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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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갈아 뒤집기

일상다반사 2009. 4. 15. 10:13 Posted by 푸른도시
연말이 되면 항상 보는게 있다.
보도블럭을 다 갈이 뒤집는다. 꽁꽁 쌓여 있던 예산을 써버리기 위해서 애꿎은 보도 블럭을 다 갈아 엎는게 이제까지의 관행이다.
오죽 잘도 갈아 엎어데니 어느날인가 보도블럭을 갈아 엎는걸 보면 '아... 연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이다.

어제는 사무실에서 저녁을 먹다가 동료들이랑 필이 꽂혀서 한강으로 나가서 밤바람을 맞으면서 맥주 한캔을 하자고 의기투합하여 나갔다.
여의도에서 일하면서 한강을 나가본적이 없으니 그럴만도 하다. 더욱이나 요즘은 꽃놀이다 뭐다해서 사람들도 많은데 구경도 할겸 겸사 겸사 한강변으로 갔다.

한데, 보도 블럭 뒤엎듯이 한강변이 전부 뒤엎혀 있었다. 한강 르네상스? 이상한 소리로 뒤집어 엎어서 한창 공사중이었다. 어디 앉을만한곳도 없고 40여분을 헤매다 그냥 길바닥에 주저 않아서 맥주를 마셨다.

4대강 뒤집기니, 한강 르네상스니 뭐니 떠들어대는건, 결국 건설로 어떻게 해보겠다는거 아닌가? 나쁜건 아니라고 본다. 경제가 안좋으니 건축경기라도 살려보자는건데... 그러면 다른걸 하면 안되나? 꼭 멀쩡히 있는걸 뒤집어 놔야 속이 편한건가? 이전에 어느 신문의 기자가 그랬다. 운하 팔돈과 기자재로 각 동마다 어린이집을 짓는다면, 건설 경기도 살리고 육아에 힘들어하는 엄마 아빠들도 돕고 일석이조가 아닌가 하고.

한강 르네상스라고 하는데... 과연 누굴 위한건가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만 하다. 결국 어제는 한강물 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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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에서 일합니다.

일상다반사 2008. 4. 1. 14:12 Posted by 푸른도시
근무하는 사무실이 이전을 했습니다.
후닥닥 정리하고 어제부터 출근을 하는데...

잘아는 엉아랑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하는데,
울 사무실 앞에는 딴나라당이고, 우리층 밑에는 자유선진당이 있다고 했더니...
그 형왈.

"너도 이제 정치판에서 일하는구나"

그냥 뒤집어졌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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