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일상다반사 2013. 5. 6. 09:35 Posted by 푸른도시

최근 이어지는 잘나신분들의 행태에 의해서 불매운동을 하자는둥 난리인데..

문제는 그게 잘 이어지지 않고 일회성으로 끝나는것은 좀 거시기 하다.


한번 아니라고 했으면 끝까지 아니어야지 스브적 머 그럴수도 있지라는 식의 논리로 가버리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실제 내가 불매 한다고 선언하고 실천하는것은 몇개 좀 된다. 

우선 삽숑전자의 제품은 불매다. 최근에는 불산 사태나 또하나의 가족을 부르짖으면서 사람들을 부려먹는 회사라는 점이 나왔지만 내가 아는 삽숑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남도 서스럼없이 밟는 회사라는 기준이 나왔기에 불매운동을 한다고 하는것이다. 더욱이나 한때 물건을 받아서 팔다가 당한 뒤통수 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한것이고, 여전히 지금까지도 불매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횬다이다. 갑과 을의 관계라는걸 여실히 보여준곳이고 내가 담당자를 죽이고 싶다는 살의를 최초로 느끼게 해준 고마운곳이다. 때문에 저런 쉑들이 남들을 위해서 차를 개발해봐야 얼마나 잘하겠냐는 생각에 불매에 들어갔다.


그 다음은 네이년. 네이버가 우리나라 IT 산업에 얼마나 많은 폐해를 끼쳤는지는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알만한 분들은 알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맵이나 검색 정도야 하면서 그냥 쓰는건 결국 그 회사를 부풀려 주는것이다.


뭐 니가 불매한다고 해서 별 영향이나 있겄느냐 하시겠지만, (머 그것도 사실이긴 하다) 적어도 남들에게 나는 불매한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떳떳함이라도 생긴다는것이다. 왜 불매를 하는지, 그리고 왜 불해를 해야 하는지를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것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남들보고 강요는 하지 않는다. 인제는 사람들도 설명을 해주면 알아들을 것이고 굳이 내가 그런걸로 신경 써야 할 이유도 없다. 바꾸자고 해도 사람들이 바꾸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폐해는 어차피 자신들이 받을것이고.. 뭐 쓰던지 말던지... 난 내가 좋은것만 쓰면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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