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그건 좀 아니지

일상다반사 2013. 7. 9. 10:43 Posted by 푸른도시

태권V를 개봉관에서 보고 자랐다 하면...

나이가 뽀록 날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랬다. 부산에서 자란 나는 개봉하면 만화영화는 무조건 부산 시민회관에서 첫개봉을 했고, 걸어서 걸어서 가서 개봉작을 만끽했다.


특히나 날아라 거북선이란 작품에서는 우주전함 거북선을 제조키 위해 태권V를 해체해야 한다고 박사가 이야기 하고 실망한채 훈이는 거북선 승무원이 되는데, 라스트씬에서 최후의 무기로 파트가 날라와서 합체하는 태권V는 감동이었다.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마징가Z의 짝퉁이라는 불명예는 차지하고라도 김청기 감독덕분에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발전은 엄청난 쇠퇴일로를 걷다가 자멸하게 되는부분은 용서가 안된다.


외국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더하다. 마징가란 캐릭터는 외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기에 그 뒤에 전해들은 태권V라는 캐릭터는 누가 봐도 짝퉁이다. 심지어 마징가 이후 4년뒤에 나온것이니 더 할말도 없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많은 캐릭터를 독도에 상징으로 세우고자 한단다.


어이상실도 유분수다..... 독도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고나 있는건가? 국가에서도 내땅을 내땅이라 이야기 하지도 못하는 븅신같은 이 마당에 일본 캐릭터를 베껴서 만든걸 세운다고? 


굳이 세우려면 차라리 이순신장군 동상이나 거북선을 놓는게 낫지 않나?


일반 상식도 모른다는게 말이나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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