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우리가 집이 있고, 하다못해 1층에라도 있었으면 그런 소리를 안들었을텐데 말이지....
시끄럽다고, 몰려든다고... 옆집에서 뭐라해서 더 이상 밥을 줄 수가 없게 되었단다...
우리가 이사가기 전까지는 밥 챙겨주려고 했는데 말이지..
날도 추운데.. 밥이라도 굶지 말라고 챙겨준거였는데... 이제 겨우 1년 챙겨준건데...
방법을 생각해보기는 하겠지만... 당장은 힘들겠구나.... 미안하다... 길바닥에 내팽겨친게 우리 인간인데...
밥도 줄 수가 없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