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익빈 부익부

일상다반사 2006. 8. 18. 11:23 Posted by 푸른도시
인구총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 주택 보급률은 인구 대비하여 약 105%에 해당한다고 한다. 인구보다 보급된 주택의 양이 더 많은것이다.

한데, 실제 주택을 소유한 인구수는 얼마일까? 55%란다. 나머지 45%는 무주택자인것이다. 이해가 안간다. 인구수보다 주택이 더 많은데, 왜 주택보급율은 반밖에 안되는걸까?

사실 돈많은 사람들이 다 차지해버려서 그렇긴 한데, 그렇게 놔두는 정부의 정책이 이해가 안간다는것이다.

요즘은 하도 억억 거려서 몇억이라고 해도 별로 와닿질 않는다. 저걸 언제 다 모으나~ 라는 생각부터 뉘집 멍멍이 이름인가? 라는 생각까지, 전혀 현실감이 없다.

집은 하루의 힘든 몸을 이끌고 들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먹고 살기 위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세레나데를 불러주지는 못할 망정 그 사람들의 휴식공간을 뺏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다주택 보유자분들. 안그래요? 네? 싸잡아 매도하지 말라구요? 네, 물론 이런 저런 사정으로 2채 이상 소유하신분들도 계시겠지요. 부모님께 물려 받으신 경우도 있고, 뭐, 기타 사정 있으시는거는 저도 이해합니다. 한데, 남편한채, 마누라 한채, 딸 한채, 아들 한채. 명의만 잔뜩 해놓고 여럿 가진분들. 돈을 벌려면 저어기 명동 나가서 사채놀이나 하쇼. 아니면 전에도 야그했듯이 미국가서 땅장사 하던지. 코딱지 만한 나라에서 집갖고 장난 좀 그만 쳤으면 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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