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에 대한 오류

일상다반사 2006. 8. 19. 11:23 Posted by 푸른도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적이 있거나 겪어본적이 있으실겁니다.
어릴때 혈액형 검사가 잘못되어서 수업시간에 배운 유전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정말 나는 입양된 아이가 아닌가 하고 심각하게 고민하는거요.

일전에 저희 누님도 수업시간에 A형과 A형이 결혼하여 B형이 나올 수가 없다는거에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어머님께 들통났지요. 어머님 당장에 병원으로 끌고 가서 재 검사를 하고 학교에서 한 결과가 틀렸다는걸 보여주고는 누님도 안심하셨습니다. 뭐, 옛날의 무수한 아이들을 테스트 하는도중에 나온 오류이지요. 돌을 던진 사람은 별 신경 안써도 맞은 개구리는 무진장 괴로워했다는...

사실 오늘 드릴 말씀은 이게 아닙니다. 그냥 혈액형 이야기가 나와서 그냥 생각난거고요.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석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A형이면 어떻고.. B형 남자는 이런점을 조심해야 하고... 사실상 이것은 통계분석인 경우입니다. 대충 몇명이 이렇더라라는 결과에 나온것이지 그것이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그냥 재미 삼아서 보는것이지 그걸 현실에 대입을 하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을 현실에 대입한다면? 세상은 약 6가지 인종으로 구별됩니다. A인종. B인종. AB인종. O인종. RH+- 인종. 그럼 RH혈액은 특이한 인종이겠군요.

선입관이라는 말처럼 혈액형이 이러이러하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성격을 미리 결론짓고 대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한데, 주변에서 실제로 그러하시는 분을 본적이 있어서 그럽니다.

혈액은 부모님과 형제자매들과의 인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지 남을 판단하는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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