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를 안내도

일상다반사 2007. 8. 14. 14:40 Posted by 푸른도시
어제는 사람을 만나는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하였다.
물론 사람을 만나는것이 즐겁기는 하지만 내가 만나는걸 좋아해도 상대방이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면 어쩔 수가 없다.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만나는 기간이 길어지면 지겨워 진건지, 별로 안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때는? 뭐, 연락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나도 안보면 그만이다.

적어도 내가 피해를 주지 않은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오래 지내다보니 나의 어떤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야기를 안해주니 모르는게 당연하다. 여튼, 난 잘못한게 없는데 나를 피한다면 나랑 보기 싫다는 소리인데, 뭐하러 내가 봐주었으면 하고 따라 댕겨야 하는건가?

내 인생에 '혹시나 길에서 내가 보이거든 도망가라' 라고 이야기 한 사람은 딱 3명 있다. 그 이외에는 별로 티를 안내려고 노력하고(그래도 티난다) 피하지는 않는다.

뭐, 그렇다는 거다. 당사자는 피하는게 아니라고 해도 여기저기서 비슷한 소리를 듣게 되면 그다지 기분은 좋질 않다. 차라리 그냥 인연을 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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