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돌아 아이폰

잡다한디지털~ 2024. 2. 22. 21:41 Posted by 푸른도시

 
아이폰을 마지막으로 쓴게 6S였다. 이후 돈쿡의 돈지랄과 배터리 게이트에 정나미가 떨어지면서 안쓰겠다고 포기한지 오래... 그 이후로 안드로이드로 다시 가서 섭렵한 모델만 몇갠지를 모르겠다.
 
결국 15로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왔다. 백만원이 넘어가니 그따가 돈을 붓는것도 아닌듯했지만 결국 할부인생은 어쩔수가 없다. 결국 V30도 90만원이 아니던가. 90만원이나 백만원이나 거기서 거기인거고... 
 
몇년간 안드로이드를 고집하면서 느낀점은... 역시나 안정적인 폰은 결국 아이폰인거다.
안드로이드도 14까지 버전업을 하면서 무수한 노력을 했지만... 이건 쓰면 쓸수록, 버전업이 되면 될수록 불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가질 않는다.
 
특히나 이번 일본에서 베타버전의 오류로 연락이 안되는 사태까지 겪고서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신뢰는 하락하다 못해 마이너스를 찍고 말았다.
 
여러가지 모델을 써봤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편이었던건 Oneplus였고, 마지막의 낫싱은 정말 낫싱이다. 몇년이 지나면 안정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이걸 왜 샀는지 모를정도로 정이 안가던 물건이 되어버렸다. 모토로라 플립폰도 상당히 고민을 했지만, 어느순간 깨닳았다고 해야하나? 접힌다는거 말고는 결국 거기서 거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서는 그래서 그 시장이 정체되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더욱이 꺼내서 펼쳐야하는 동작이 불필요하다는 소리도 많고.
 
그래서 결국 아이폰으로 복귀다. 정말 안쓸려고 했는데 이건 뭐 대체 불가인 상황이 되어버리니... 도저히 안되겠다.  정말 아이러니 하지 않나? 한 업체랑 수십개의 업체랑 싸우는건데, 결국 그 한 업체를 능가하는곳이 없다.
 
걍 기다리다 16을 사는게 낫지 않냐는둥 하지만, 무슨 물건이든 그냥 필요하면 쓰는게 나은법. 걍 15로 질러버렸다.
 


마나님은 프로로 사지 그랬냐고 하시는데.. 뭐 내가 카메라가 중요한거도 아니고, 일단 돈을 더 부을필요는 없더라고.
여튼 일단은 질렀고. 뭐.. 12개월 무이자 할부니, 적어도 1년 안에는 다른거 안 지르겠지. 할부 끝나면 그때 또 생각해보자꾸나. ㅎㅎㅎ

 

PS: 아무리 안쓴지 5년이 지났다지만... 사놓은 앱들이 전부 구독 서비스로 바뀐거 보고 폰 집어 던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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