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방해죄

일상다반사 2009. 12. 25. 09:14 Posted by 푸른도시
장례식이 있다.
초상을 치르고 있는 집에 아버님을 죽음으로 몰고가게 한 인물이 들어서고 있다. 상주를 맡고 있는 아들은 무슨 심정이겠는가? 누구는 왼쪽뺨을 맞으면 오른쪽 뺨을 내밀라지만 아버님이 돌아가신걸 생각하면서 그럴 아들이 몇이나 있겠는가? 당장 소리칠거다 아마. 

"야 이놈아~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 썩 꺼져라"

그러고 소금을 한웅큼 뿌릴거다.
사실아닌가?

노무현 형님의 장례식때 백원우 의원은 상주의 위치였다. 그때 이명박이 들어서자 백의원은 '살인마'를 외쳤다. 우리의 각하께옵서는 한번찍힌 새끼 영원히 찍힌 새끼이기 때문에 잊지 않고 드디어 '장례방해죄'라는걸 뒤집어 씌워서 벌금형에 처했다. 상주한테 장례를 방해했다는 죄를 뒤집어 씌운다? 참...어느나라 법인지 개떡같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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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고 시퍼? 그라문 연락해에~

일상다반사 2009. 11. 18. 14:16 Posted by 푸른도시
4대강.
대운하라는 이름하에서 반대에 부닥치자 얄딸꾸리하게 이름만 바꿔서 하는거인줄 초등학생도 다 안다.
이명박은 왜 대운하에 저렇게 목을 메는걸까?

감히 생각해보건데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욕망이 아닐까 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역사에 한 이름을 남기고 싶은건 당연한거라 생각된다. 악명을 날리건 덕을 쌓아 이름을 남기건 영광스러운 일인것은 사실이다.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무던히도 노력하는 운동선수들, 한분야에 연구를 하는 연구원들이건 역사에 이름이 남는다는것은 대단한것이다.

다만 이러한 부분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건 뭔가 생각을 좀 해봐야 하는것 아닌가? 

자, 보자.. 청계천으로 세계 만방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 않는가? 날림 공사라는거? 그 전통을 이어받아서 오세훈은 광화문 광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광장을 만들었다. 서울 광장도 엄청난 희생위에 세워진것인데, 이를 자랑스럽다고 여긴단다. 후세에게 자, 봐라. 저걸 내가 만들었단다라는 그 한마디가 하고 싶어서, 단지 그 한마디가 하고 싶어서 만인을 힘들게 만드는것일까?

세종시 문제도 뻔한것 아닌가. 내가 시작한건 아니고, 계속 하면 앞서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 더 나아가서는 수도 이전에 대해서 논의했던 박정희 대통령까지 치적이 올라가버리고 마무리한 자기는 이름이 언급도 안될것이 두려웠던게 아닐까? 때문에 기왕이면 거기 박을 돈으로 자기가 시작한 4대강에 더 퍼박아서 자기 임기내에 날림이라도 끝내고 저걸 내가 했노라고 큰소리 칠려는거 아닌가?

사람들은 이전에 당선을 시킬때도 CEO 대통령이라고 했다. 요즘 와서 그 말이 딱 맞다는걸 느끼고 있다. CEO 맞다. 대표이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밑에 보고 이렇게 하라고 시키고, 말 안듣고 반대하는 직원(국민)들은 짜르거나, 밥줄을 끊어버리고 자신은 깨끗하노라고 큰소리치는 CEO 맞다. 회사에서 늘 느꼈던 거지만  CEO는 대체적으로 밑에 사람들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뭐, 나의 경우에는 훌륭한 CEO를 두분 정도 모실 기회가 있어서 다 그런것이 아니라는것 정도는 안다.
하지만 대부분의 CEO처럼 이 나라의 대통령도 지금 자기 마음대로 권력을 휘둘르고 있다. 사람들이 굵어죽던 배를 곯던 상관하지 않고 자기의 이름을 역사책에 새겨넣기 위해서 발악을 하는것이다.

역사는 이를 잊지 않고 평가를 할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지금은 국민인 나는 너무나도 피곤하다. 배도 고프다. 이것을 일부러 노린때문인지 사람들은 호응도 없고 반응도 없다.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처럼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이라는 말처럼 행동을 하고자 노력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너무나도 피곤한것이 사실이다.

언제까지 삽질만 계속 할것인지가 의문이다. 

한가지 힌트를 준다면, 역사에 길이 길이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그냥 핵무기 실전배치해라. 아주 역사에 길이 길이 남을거다. 한국의 힘을 키워서 강대국과 나란히 어깨를 겨눌 수 있게 만든분이라는 설명과 함께. 아니면 천황이나 미국에게 고개나 숙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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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것인가..영원하실것인가....

일상다반사 2009. 5. 23. 10:46 Posted by 푸른도시
아침부터 이게 뭔일인가.
노무현 전직 대통령이 또 아침에 타계하셨단다. 산에서 실족하셨다는데...

거참... 이분도 정말 굵고 짧게 사시다 가시는듯 하다.
얼마나 언론이랑 정부가 괴롭혔으면... 그래도 가시는길 편안하시길 바랄뿐이다... 제길슨....

지들 욕심에 물러난 사람을 그렇게 괴롭히더니.... 에혀......다 잊고 쉬세요.....

----------------------12:33
유서가 공개되고 뛰어내리신것으로 나오는군요.
더 안타깝네요.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런 선택을 하셨을까 하는......

뛰어 내리신게 아니라 등을 떠밀리신거겠지요. 누가 등을 떠민것인지는 자명한것이고. 지들 밥그릇을 위해서 그렇게 사람을 떠밀다니......

참나.....허탈할 뿐입니다.

----------------------18:43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할말이 없네요.....
이명박. 조중동. 이제 속이 후련하냐?

PS: 조갑제. 그렇게 오래 살고 싶냐? 욕을 많이 먹으니 불로 장생하겠구나. 진짜 곱게 못죽을거야..너..

------------------------------------19:02
기사들과 글들을 보다 보니.. 이런글들도 많네...
덮어버리려고 그랬다. 이름 석자를 깨끗하게 남기기 위해서 자살한거다. 100만 달러 수수한건 사실이니 이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등등등......

야이 쉐리야. 전두환, 노태우한테 먹은거나 토하라고 그래라. 진짜 할말은 못하문서 어데서 걸레물은 주둥이들을 나불대는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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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있나?

일상다반사 2009. 4. 8. 00:53 Posted by 푸른도시
오늘 ...아니 어제 집에 들어와보니 노무현 전대통령이 결국 실토했다고 한다. 박연차 리스트에서 부인이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실토를 했다고 한다.
물론 그럴것이다. 당연히 그랬을것이다. 솔직히 그렇지 않나? 집권을 하게 되면 받아 처먹는게 당연히 있다.

노빠냐? 아니올시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찍지도 않았고 노무현 대통령에 미쳐 있지도 않았다.

여기서 한마디.

지금 권력 차지하고 있는 넘은 아닐거 같으냐? 당연할거다. 나는 이전에도 안 믿었고 지금도 안믿는다.
니는 나중에 저런꼴 안당할거 같지?

여기서 더 한마디.

먹어도 좋다 이거야. 니들 먹는거 원래 그런거 먹을려고 그런자리 한다는거 다 안단 말씨. 근데. 전임자는 국민들은 안 울렸어. 알어? 국민들은 몰랐어. 근데 지금 니가 하는짓은 국민들을 울리고 처먹는게 그냥 보여. 그러지만 말아달라는거야. 니가 처먹던 말던 난 모르겠어. 국민들은 제발좀 그만 울리고 니가 처먹는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좀 그만 잡아가라는거야. 뭔말인지 모르겠어? 그래... 미안하다. 고만하께. 니가 사람이 아니라서 사람말 못알아묵는다는거 나는 애진작에 몰랐어.

니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지? 로맨스 자알해바라~!

이건 혹시나 지만...
그래도 혹시나. 만약에라도...
니가 중임한다?
난 국적 포기한다. 니를 뽑아준 나라라는게 부끄럽고, 니가 대표자라는게 부끄러운 나라에선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

내가 더 이상 말할가치도 없다. 너는 원래 사람말 못 알아 묵는다는거 알지만 내 주변에도 사람말을 못 알아묵는다? 그럼 내가 이 세상에 살아야할 이유가 없잖아? 나는 그래도 사람인데 사람 사는 세상에 살아야 하지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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