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된다는것은..

일상다반사 2013. 7. 22. 11:24 Posted by 푸른도시

그나마 부고가 아직 없다는거에 대해서 감사해야 하는걸까....

2009, 2010년은 악몽같은 시절들이었고......


이제 좀 조용해지나 싶으면서도 한구석은 불안함이 가시질 않는다.


나이를 먹는다는것에 대한 댓가도 아니고... 어르신들의 떠나심의 마음의 한구석의 공허함으로만 남는다....


언젠가 꿈속에 엄마를 뵌적이 있다.

엄마랑 이야기를 하다가 번쩍 떠오른 생각은.... 어머니는 이제 계시지 않는다는거였다. 꿈속에서 그걸 깨닫고 엄마에게 꼭 안아봐도 되냐고 말하자, 어머니는 웃으시면서 그러자고... 꼭 껴안고 온기를 느끼면서 잠이 깼다...


베개만 눈물로 적시고 일어나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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