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도 굴러가는게 이상한 나라

일상다반사 2013. 7. 30. 09:50 Posted by 푸른도시

내가 좋아하는 만화중엔 요리이야기어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일국의 대사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만화라서 좋아하는 '대사각하의 요리사'란 만화가 있다.


주인공이 모시는 일본 대사의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물론 만화적인 각색이 들어가서 약간의 뻥이 포함된거도 있지만 역시나 대사라는 직책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적어도 국가의 원수를 대표해서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이다 보니 어느정도의 정체성?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미국영화를 봐도 자신의 국민이 위험에 빠지면 대사가 나서서 특공대를 부르던가 항의를 하던가 한다.


하지만.... 이 나라의 대사나 영사들은 당최 그런거는 관심이 없다. 자기 연봉과 자리만 관심이 있지 그딴거에는 관심 없다. 당최 어느나라 대사인지를 모를때가 종종 있다. 미국에 방문시에 선배의 여권 도난 사고등에서 겪었지만 자신들은 내 알바가 아니니 니들이 알아서 해라는 귀차니즘의 진수를 보여줬고...


이번에 LA에서 소녀 평화비 제막식에도 영사는 그 따위 행사 관심없고 야구장 간단다....


위에 저렇게도 썩어빠진 인간이들이 즐비한데도 이 나라가 굴러가는게 참 용타.. 한편으로 신기하기까지 하다. 사람들을 죽여도 경찰의 보호를 받고 살고.. 강바닥을 다뒤집어 뒷돈 빼먹어도 주말마다 테니스 치러댕기고... 참 용하다. 파산이나 안망하고 굴러가는게 참 용타...


공주님, 뭐라 말좀 해보소.. 금 생산을 위해서 침묵좀 고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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