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가 없다

일상다반사 2014. 2. 24. 11:33 Posted by 푸른도시

어릴적 제일 듣기 싫은 소리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인제 공부좀 해라'일것이다. 그것도 인제 슬슬 마음잡고 공부를 시작할려는 순간에 오마니의 그 말씀은 짜증이 확 거꾸로 치솟으면서 더 하기 싫어졌던적이 누구나 있으리라.


일을 하면서도 늘 이야기 한다. 이건 대비를 해야 한다. 이건 신청을 해야 한다.

이야기하는 사람만 피곤해지고 당사자는 늘 한귀로 흘려놓고선.. 정작 때가 닥치면 왜 신청을 안했냐고 지랄이다.


우짜라고? 


그래.. 다 내 부덕의 소치요, 대비책이 부족한 내가 잘못이다.

나중에 하자는데 그 나중에 다시 이야기 안한 내가 잘못이다. 모든게 다 내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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