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관심 없거든~

일상다반사 2007. 6. 25. 10:47 Posted by 푸른도시
이전 우리 어머님의 교육 방침은 좀 독특했다.
조카들이 생떼를 부릴 경우에 아주 단호한 조처를 취하셨다. 아무리 생떼를 써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울며 버둥거리며 난리 부루스를 출때마다 내버려 두셨다. 물론 조금 시끄럽기는 했다. 하지만 조카는 힘들게 난리 쳐봐야 자기만 손해란걸 깨닫고는 이내 울음을 그치고 포기하곤 했다. 애들 떠드는건 다 받아줄 필요가 없다는것이다.

최근 신문을 보면 무슨 생떼를 부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운하 보고서를 유출했느니, 니가 잘났느니, 내가 뒤집어 쓴거니, 날 매도하려 한다는등... 무슨 애들도 아니고 추잡한 비난들이 난무한다.

이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전혀 관심없거든~ 고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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