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알릴것인가

일상다반사 2012. 12. 27. 09:15 Posted by 푸른도시

트윗은 요즘 수개표로 인해서 난리이다. 부정이 포착되었으니 모든 개표를 수개표로 해서 검증을 해야 한다고 아고라에 청원을 하고 난리도 아니다.

이때 물어 보고 싶은것은 한가지. 아고라에 몇만 몇백만이 서명을 해도 그걸로 뭔가 된적이 있던가? 결국 혼자서 좋아죽는 자위일뿐이다.

해보지도 않고 벌써부터 포기하자고 그러느냐고들 하시는데, 해서 부정이 나왔다. 그럼 문제는 거기에 있는것이 아니고 그것을 어떻게 알리느냐다. 아무리 부정을 찾아내도 알리지 못하고 우리끼리 떠들어봐야 빨갱이들이 선거에 졌다고 발악한다는 소리밖에 듣지 못한다.

현재로서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알릴것인가이다. 대안언론을 만들고 그 언론에서 어떤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널릴 알릴것인가를 먼저 하지 않는한은 아무리 부정을 찾아내도 우리끼리만 아는거에서 끝이난다.

트윗이나 페이스북등 SNS가 방향을 주도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거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 한정된 이야기일뿐이다. 우리가 실패한 요인은 거기에 있을수도 있다. 우리끼리 서로 좋은 이야기를 하고 희망을 이야기 하고 박정희의 본명(?)을 이야기하고 떠들어 봐야 우리끼리 아는이야기일뿐이다. 진실을 사람들이 알기위해서 어떻게 알려야 할지가 급선무라는 이야기이다. 

뉴스타파를 합치자, 오마이뉴스랑, 시사인이랑 합치자는등의 이야기는 조금 다른 형식이라 본다. 그들은 이미 자리를 잡았고 그 자리에서 한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 다른 형태의 안을 찾아서 힘을 모을때가 아닌가 싶다. 국민TV를 만든다면 어떤 방식으로 어떤식의 내용을 보여줄것인지를 고민해야 언론의 흐름을 바꿀 수 있지 않는지.

지금 수개표 운운하는거보다 시급한 문제가 아닌가 싶다. 무슨일이든 빨리 시작을 해야지 다른 부분에서 시간을 낭비하는것보다 더 큰 문제에 치중하는것이 지금의 방향성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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