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의 대단함

만화이야기 2015. 8. 27. 08:09 Posted by 푸른도시



마리모라가와 작가가 있다. '아기와 나' 에서부터 좋아하기 시작해서 '뉴욕뉴욕'에서는 대감동을 했는데.. 이전의 테니스만화는 조금 거시기했다.


이번에도 연재하는 작품이 있다길래 그런가보다 하다가 이번에 보게 되었는데... 일본 전통악기인 샤미센의 이야기이다.

문득 유튜브에서 샤미센 영상을 검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아하~! 이게 바로 컨텐츠의 힘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현악기를 좋아하지만 굳이 샤미센을 검색할일은 없던 내가 이걸 검색하고 있다. 소리가 궁금해지는것이다.


이첨 일본만화는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또한 수박겉핥기가 아니라 전문가적인 안목에서 접할 수 있게도 하고 있는것이다. '3월의 라이온'은 주인공이 가족을 만나서 겪어가는 이야기지만 주인공은 장기 기사다. 자연스레 장기의 이야기도 하는것이다.


부럽다. 그런 환경이 부럽다. 힘들기는 하지만 적어도 만화로 성공해서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이 부럽고, 다양한 소재를 다룰 수 있는 환경이 부럽니다.


결국 한국의 만화시장을 망하게 한건 우리들이긴 하지만 부러운건 부러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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